‘온몸 굳는 희귀병’ 셀린 디온, 올림픽 개막식서 1년 7개월 만 복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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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OST를 부른 가수이자 세계 3대 디바 중 한 명인 셀린 디온(56)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복귀 무대를 가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디온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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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OST를 부른 가수이자 세계 3대 디바 중 한 명인 셀린 디온(56)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복귀 무대를 가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디온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만약 그가 이번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선다면, 약 1년 7개월 만의 복귀다.
24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은 “셀린 디온 전날 파리에서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그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컴백 공연을 할 것이라는 소문을 더욱 부추겼다”고 보도했다. 디온은 파리의 거리에서 그를 반기는 수백명의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고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셀린 디온이 올림픽에서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금요일 개막식에서 복귀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셀린 디온이 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한다면 환상적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디온은 캐나다 퀘벡 출신이다. 어렸을 때부터 불어를 쓰면서 자랐고, 여러 앨범도 불어로 낸 바 있어 프랑스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디온은 이날 직접 엑스(X·옛 트위터)에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파리에 돌아올 때마다 이 세상에는 아직 경험할 아름다움과 기쁨이 아주 많다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며 “나는 파리를 사랑하고 다시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썼다.
앞서 디온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이 병은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라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는 투병과 재활에 집중하면서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이번 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성사되면 약 1년 7개월 만의 무대 복귀가 된다.
1980년대부터 40여 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세계 최고의 디바’로 불려 온 셀린 디온은 1998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의 OST ‘My heart will go on’을 불렀다. 2008년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했다. 그는 전성기였던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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