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후원`…현대차그룹, 대중화 위한 양궁 체험 행사 개최

박한나 2024. 7. 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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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을 40년간 후원해 온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특별한 양궁 체험 행사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궁과 양궁 훈련에 활용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는 실제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양궁 활쏘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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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에 참여해 양궁을 슈팅하고 있는 강채영 선수.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민국 양궁을 40년간 후원해 온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특별한 양궁 체험 행사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궁과 양궁 훈련에 활용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대한민국 양궁을 전폭 지원하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이라는 기록을 쓰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기술을 활용해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훈련장비를 개발해 2016년 국제대회부터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는 실제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양궁 활쏘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한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매력뿐만 아니라 양궁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양궁 체험존과 양궁기술 전시존으로 구성돼 있다. 양궁 체험존에서는 '처음 활을 잡던 순간', '완벽을 위한 정진', '최고의 무대에서'라는 시나리오 아래 참가자들이 처음 양궁에 입문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훈련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실제 국제대회에서 적용하는 70m 거리의 과녁판 크기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경기에서 과녁을 명중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지 공감할 수 있다.

각각의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과녁판을 향해 활을 쏘는 한편 국가대표들이 평정심 유지 훈련에 사용하는 '비전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슈팅 자세를 확인하고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심박수와 양궁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양궁기술 전시존에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이 전시돼 있다. 슈팅로봇은 선수와 대결를 펼치며 훈련을 돕는 장비다.

현대차그룹은 일반 고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한다. 양궁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도록 준비했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양궁 슈팅 모습이 담긴 사진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김으로써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한국 양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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