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키움증권과 신규사업 발굴·플랫폼 확대 '맞손'

비대면 계좌개설, 금융상품 제휴 등
"혁신투자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

최우형(왼쪽) 케이뱅크 행장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에서 진행된 양사 간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케이뱅크

[서울경제]

케이뱅크가 키움증권과 손 잡고 신규 금융 상품의 개발과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키움증권과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 비대면 계좌개설 △금융상품 광고 제휴 △공동 마케팅 △콘텐츠·서비스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의 주식 매매 계좌와 채권 등을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된다. 케이뱅크는 현재 NH투자·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 등 6개 증권사와 계좌개설 제휴를 맺고 있는데 키움증권으로 서비스가 확대되는 셈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선도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혁신투자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