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투세 폐지 최우선 실현…민주·조국당도 민심 따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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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당선 뒤 첫 지도부 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민생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현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뉜 진영 구도 아래에서도 금투세를 내년에 바로 시행하는 것에 찬성하는 여론이 34.6%, 반대는 43.2%"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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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당선 뒤 첫 지도부 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민생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현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뉜 진영 구도 아래에서도 금투세를 내년에 바로 시행하는 것에 찬성하는 여론이 34.6%, 반대는 43.2%”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도, 조국혁신당에도 민심을 따라서 민생정치를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어 “풀뿌리 정치 시스템의 재건, 여의도연구원 강화, 국민의힘의 유연한 운영을 통한 정치의 저변 확대, 정치 개혁을 실천하자”며 “그것이 결국 중도와 수도권, 청년으로 확장해나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전화(ARS)방식 조사를 한 결과(응답률 2.9%,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와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23.9%, 19.3%로 집계됐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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