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민희진, 깊어지는 갈등…장 중 52주 최저가

김진석 기자 2024. 7. 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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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민 대표는 하이브 경영진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감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업무용 PC를 취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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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뉴시스.


하이브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6400원(3.61%) 내린 17만900원을 나타낸다. 장 중 17만50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민 대표는 하이브 경영진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감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업무용 PC를 취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이브는 무고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자산도 제출한 바 없고 감사에도 응한 적 없다"며 "두명의 부대표는 본인 동의 하에 정보자산을 제출했으며 강압적으로 취득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대표가 과거에 반납한 노트북을 포렌식한 적 없음을 가처분 심문기일에 법정에서 이미 밝혔다"며 "민 대표는 무속인과의 대화록을 포함해 다수의 업무 자료를 본인의 하이브 업무용 이메일 계정으로 외부에 전송했고 당사의 서버에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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