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올해 매출 목표 전년비 20% 하향 조정

[서울=뉴시스]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사진=LG엔솔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목표는 전년 대비 4~6% 성장으로 예상했지만 목표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 규모가 예상치보다 줄면서 생긴 영향이다.

IRA 세액 공제 예상 수혜 규모가 45~50기가와트시(GWh)에서 30~35GWh로 축소됐다. 설비투자(CAPEX)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1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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