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넘어 한국 향한 애정으로…“한국 선수단 파이팅”
[앵커]
문화의 도시 파리에서 K-팝 인기는 이미 유명하죠.
K-팝 커버 댄스를 추는 사람들의 성지가 있을 정도인데 한국 문화의 영향력, 올림픽과 우리 선수단을 향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5대 도서관으로 꼽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앞 광장에 익숙한 멜로디가 울려 퍼집니다.
성별, 피부색과 관계없이 너도나도 도서관 유리 벽을 거울삼아 K-팝 춤 연습 삼매경입니다.
소녀시대부터, 최근 인기가 많은 4세대 아이돌까지 폭도 넓습니다.
[뤼미/K-팝 팬 : "K-팝을 통해서 제 개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K-팝은 각자의 내면을 발전시켜주는 것 같아요."]
평일에도 저녁엔 최소 서른 명, 휴일엔 백 명 이상 모입니다.
프랑스 국가대표 도서관인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프랑스 청년들의 K팝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에펠탑, 개선문 등 프랑스 대표 명소에서 춘 춤은 조회 수 900만을 넘겼습니다.
이런 K-팝의 영향력은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로도 전파되고 있습니다.
그룹 BTS의 멤버 진의 올림픽 성화 봉송 현장에 수많은 팬이 몰려, 파리 일대가 잠시 마비됐습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커집니다.
탁구 신유빈의 챌린지 영상을 따라 하는 등 한국 대표팀의 활약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조안/K-팝 팬 : "한국 선수들이 대회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메달도 따길 바랍니다. 금메달! 할 수 있어!"]
K팝에서 시작된 열기가 한국 문화를 넘어 우리 선수단을 향한 애정으로 불붙고 있습니다.
["코리아 파이팅!"]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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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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