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네타냐후 인질 석방 노력 발언은 거짓말"

이광연 2024. 7. 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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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하마스가 미국 의회에서 언급한 네타냐후 총리의 인질 석방 노력 발언은 거짓말이며 이스라엘과 전 세계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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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하마스가 미국 의회에서 언급한 네타냐후 총리의 인질 석방 노력 발언은 거짓말이며 이스라엘과 전 세계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특히 네타냐후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이집트와 카타르의 지속적인 중재 노력을 좌절시킨 장본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안보통제권을 갖겠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구상도 망상이라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운명과 통치자를 정할 권리는 팔레스타인인에게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스라엘에 정치·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고 국제사회의 제재로부터 보호해주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을 방문 중인 네타냐후 총리는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을 문명 간 충돌이 아니라 문명과 야만의 충돌로 규정하며 미국의 신속한 군사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하마스의 군사 능력을 소멸시키고 모든 인질을 집으로 데려올 때까지 싸우겠다며 완전한 승리를 위해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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