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장동혁 "채 해병 특검 부결되면 '韓 제3자 특검안' 실익 없어"
- 62.8% 의미? 변화 없이 미래 없단 절박함
- 韓과 당 어떻게 바꿀까 이야기 나누는 중
- 대통령실 만찬, 건의보다 격려·화합의 자리
- 尹-韓 개별적 대화 보단 '힘 모으자' 분위기
- 尹 '韓 많이 도와달라'…낙선자 참석도 유의미
- 尹-韓 독대? 계획 없지만 기회 자연스레 생길 것
- 당직 인선 큰 방향은 '쇄신'…인위적 탕평 염두 안 둬
- 채 해병 특검법? 오늘 부결 입장은 변함 없어
- 부결시 '제3자 특검안' 굳이 이어갈 실익은 없어
- 한동훈 제3자안은 대안, 꼭 특검 가잔 것 아냐
- 이재명 이미 거부…이 상황 전제로 다시 논의해야
- 특검, 대표 권한 아니다? 당대표-원대 협의할 문제
- 韓, 김 여사 수사 '장소' 국민들 설득 되겠냐는 뜻
- 한동훈·김건희 특검법? 입법권 이용한 사적 복수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7월 25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태현 : 어제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이 있었습니다. 과연 그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함께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장동혁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반갑습니다.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장동혁 : 감사합니다.
▷김태현 : 최고위원 후보들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으셨습니다. 일종의 수석 최고위원이 되신 건데요. 예상하셨어요?
▶장동혁 : 선거라는 건 예상하기 어려워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소감부터 부탁드리지요.
▶장동혁 : 지지해 주신 당원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변화와 쇄신에 대한 열망이 그만큼 높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변화시켜야 되는데 그만큼 또 부담도 큰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은 지난 비대위 때부터 한동훈 대표와 가장 가까운 의원으로 분류가 돼 있는데요. 이번 전당대회 끝나고 두 분이 이야기 나누신 것은 좀 있습니까?
▶장동혁 :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앞으로 당을 어떻게 바꿔갈지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김태현 : 구체적으로 나온 얘기가 있어요? 예를 들면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된다, 민심에 반응해야 된다 이 얘기들을 계속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을까요? 국민 눈높이에 맞추거나 민심에 반응하는 게요.
▶장동혁 : 우선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부터, 그러고 우리 당을 지금 어떤 모습으로 바꿔갈지 국민들의 기대도 있을 테고, 또 당원들의 여러 기대들도 있을 겁니다. 국민들께서 어떤 지도부, 또 우리 당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고요.
▷김태현 : 네.
▶장동혁 : 우선 결국 국민의 눈높이라고 하는 건 국민들이 뭘 원하시는지를 민감하게 살피고 반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하나는 반대로 생각해서 우리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 그 방향이 맞다고 하면 국민들을 잘 설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의원님, 전당대회 과정에서 네거티브가 좀 있었는데요. 초반에는 김건희 여사의 문자가 있었고, 그다음에 후반에는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공소취소 이 얘기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심과 민심 모두 60% 넘는 지지를 한동훈 대표에게 보냈던 이것의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장동혁 : 우선 이제 당원들은, 그리고 국민들은 너무 지나친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다. 선거에서 정책이나 미래비전이나 당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로만 일관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다 하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장동혁 : 또 하나는 그런 여러 네거티브도 있고 여러 가지 논란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는 지금 당이 위기고 당이 변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미래가 없다는 것에 대한 그 절박함이 60% 넘는 지지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당심과 민심은 국민의힘의 변화를 택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요.
▶장동혁 : 네.
▷김태현 : 어제 만찬 얘기를 해 보지요. 어제 만찬 언론보도 보니까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던데요.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는 어떤 얘기를 나눴습니까?
▶장동혁 : 여러 분들이 같이 참석한 자리였기 때문에 두 분이 개별적인 말씀을 나눴다기보다 말씀하신 것처럼 분위기는 매우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됐고요. 전체적인 참석자들의 이야기는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하자라는 게 주된 내용이었고요. 윤석열 대통령께서 또 주신 말씀은 한동훈 대표 중심으로 모여서 당이 하나로 갔으면 좋겠다, 그러고 함께 한동훈 대표를 많이 도와줘라 그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김태현 : 어제 주로 대통령이 말하는 자리였습니까? 아니면 당에서도 신임 지도부가 대통령에게 어떤 건의라든지 그런 메시지를 좀 전한 게 있었습니까?
▶장동혁 : 구체적인 어떤 건의나 뭐 그런 자리보다는 전당대회 동안 고생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대통령이 격려하시고, 또 우리도 전당대회 과정의 여러 그런 일들을 다 털어내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함께 가자. 그러고 대통령께서도 우리 당이 하나로 뭉쳐서 잘 가고, 당과 대통령실이 힘을 모아가자. 주로 그런 말씀들을 나눴던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언론보도 보니까 이게 한남동 관저가 아니고 용산 대통령실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보도가 돼 있던데요. 김건희 여사님은 잠깐 인사차라도 들르시지는 않았던가요?
▶장동혁 : 관저에서 할 때도 따로 만찬, 제가 갔었을 때는 참석을 안 하셨기 때문에 어제도 뭐 그러셨던 것 같고요. 따로 어제 인사를 오시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지난 전당대회 때는 전당대회 끝나고 한 5일 정도 있다가 만찬이 열렸는데요. 어제는 전당대회 끝나고 그다음 날 바로 열렸어요. 이것은 어떤 배경이라고 이해하고 계십니까?
▶장동혁 : 따로 배경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전당대회 끝나고 곧바로 또 한동훈 당대표가 대통령께 전화드렸고요. 또 많은 당원들께서 대통령과 당대표가 하나로 돼서 당을 좀 잘 이끌고, 또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 같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라는 열망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많이 이렇게 드러났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전당대회에 참여했던 분들에 대한 격려 겸 메시지에서도 드러났습니다마는 이게 좀 당이 하나로, 그러고 대통령과 당이 함께 힘을 합쳐서 나아가자라고 하는 메시지를 빨리 당원들께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 부분인 건데요. 사실은 전당대회에 낙선한 사람들을 만찬에 초대하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인데 어제 나경원 전 후보와 원희룡 전 후보가 왔단 말이에요. 어제 그 부분에 관해서 뭐 얘기가 있었습니까? 원희룡 전 장관이나 나경원 의원의 어떤 멘트.
▶장동혁 : 따로 그런 건 아니었지만 오히려 만찬 분위기나 또 만찬에서 대통령께서 우리 한동훈 대표 체제로 하나로 뭉쳐서 잘 가고, 또 많이 도와주라라고 하는 메시지로 본다면 어제 함께 뛰었던 분들이 같이 오신 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결국은 이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서로 경쟁했지만 당대표가 정해졌으니까 한동훈 당대표를 많이 도와주고 하나로 이렇게 힘을 모아달라라고 하는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에요. 오히려 낙선하신 분들도 함께 참여해서 어제 만찬했던 것이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서 의원님, 봉합이 잘될 것 같습니까? 전당대회 때 모습만 보면 이거 뭐.
▶장동혁 :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런저런 갈등도 있었고, 당원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도 있었지만요. 당원들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 기간이기 때문에 그래도 마음 졸이면서 지켜보셨을 텐데요. 이제 전당대회 끝나고 나서는 누구든 하나로 힘을 모으지 않고 당력을 하나로 집중하지 않는다면 이제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든 한동훈 대표도 마찬가지고 같이 뛰었던 모든 분들이 이제는 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저 거대야당과 싸우는 데 있어서 단일대오로 뭉치지 않으면요. 이제 뭉치지 않고 계속해서 갈등을 야기하거나 아니면 자꾸 당의 힘을 분산시키는 분들에 대해서는 당원들이 이제는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어제 대통령하고 대표 간의 독대는 없었잖아요.
▶장동혁 : 네.
▷김태현 : 향후에 독대계획 이런 게 지금 좀 잡혀 있습니까?
▶장동혁 : 독대계획이 잡혀 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 한동훈 당대표의 의지도 그렇고, 또 필요한 소통이 있다면 늘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고요. 필요하다면 직접 찾아뵙기도 할 것이고요. 이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여러 창구를 열어놓고 소통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기회도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혹시 한동훈 대표가 먼저 대통령에게 먼저 독대를 요청할 계획은 있다고 합니까?
▶장동혁 : 아직 뭐 그런 구체적인 말씀까지는 나누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서로 여러 협의를 하고, 소통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그런 경우도 생길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제 전당대회가 끝나고 새 지도부가 출범을 하니까요. 제일 먼저 맞닥뜨릴 게 당직인선이잖아요. 한동훈 대표하고 인선에 관해서 좀 의견을 나누신 게 있나요?
▶장동혁 : 제가 구체적으로 뭐 누구누구 이렇게 말씀을 나누고 있지는 않고요. 큰 방향에 대해서 조금씩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서로 어제 이렇게 뭐 현충원 갔다가 바빠서 많은 말씀을 나눌 시간은 없었습니다마는.
▷김태현 : 네.
▶장동혁 : 결국은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우리가 바꿔나가겠다, 우리가 유능함을 보여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여러 그런 약속했던 공약을 잘 실현해낼 수 있는 분들로 맞추어서 아마 인선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그와 같은 점들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변화, 쇄신, 유능을 말씀하셨거든요.
▶장동혁 : 네.
▷김태현 : 그러면 그걸 기준으로 보면 예를 들면 친윤을 배려하는 탕평 이런 것을 인위적으로 하지 않겠다 이런 의미입니까?
▶장동혁 : 탕평이라고 하는 게 한동훈 대표도 늘 강조했지만 친윤이든 친한이든 그런 게 없고 우리는 다 하나로 힘을 모아야 된다.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런데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변화와 쇄신, 그러고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바뀌기 위해서 거기에 가장 맞는 분들을 인선을 할 것이지 무슨 억지로 뭘 맞추고 남들이 이렇게 이렇게 돼 있으니까 이렇게 이렇게 한다. 그런 것에 대해서 크게 뭐 이렇게 염두에 두고 인선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소위 말하는 지역안배, 계파안배, 성별안배 이렇게 인위적으로 하는 것은 없다?
▶장동혁 : 그렇게 인위적으로 안배하기에는 저희의 인력풀이, 우리 예를 들면 원내의원들이 맡는 것이 적합한 자리에 있어서는 이렇게 보면... 사실 그런 것 저런 것을 다 고려하다 보면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변화와 쇄신을 이끌, 또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바꿀 그런 인물들과 조화를 이루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그런저런 인위적인 뭘 비율을 맞추고 뭐 하는 것보다는 능력 위주로, 그러고 그 자리에 맞는 적합한 인물로 인선하는 것이 저는 주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언론에서 제일 관심 있는 게 정책위의장, 정점식 의장이 유임할 것인지 아니면 교체될 것인지 이것에 많은 관심을 두더라고요. 의원님은 개인적으로 이 건은 어떻게 보세요?
▶장동혁 : 그건 당대표가 우선은 결정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요. 그리고 또 정책위의장만큼은 원내대표와 협의해서 정해야 될 사항이기 때문에 제가 뭐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결국은 당대표와 원내대표 간에 좋은 의견을 나누면서 두 분이 협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금 채상병특검법 처리 문제가 사실은 전당대회 경선과정에서도 굉장히 이슈가 됐었는데요. 어제 김민전 최고위원이 저랑 인터뷰할 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것은 원내전략에 해당되는 것이라서 당대표가 이래라저래라할 사안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김재원 최고위원도 비슷한 취지로 "이것은 원내대표 권한이지 당대표 권한이 아니다."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한동훈 대표에게 견제가 들어가는 것 아니냐, 채상병특검법 관철할 수 있겠느냐 이런 해석이 나오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장동혁 : 우선은 전제가 민주당이 오늘 다시 재의결하려고 하는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절대 받을 수 없다, 이것은 반드시 부결시켜야 된다고 하는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러고 민주당은 오늘 채 상병 특검이 만약에 부결이 된다면 이걸 다시 발의하는 게 아니라 다른 특검으로 발의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조금 더 강화된?
▶장동혁 : 다른 여러 가지를 합쳐서 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렇다면 오늘 만약에 채 상병 특검이 부결이 된다면 저는 제3자 특검에 대한 논의를 굳이 이어갈 실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장동혁 :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제3자 특검법은 지금 민주당의 말도 안 되는 무도한 그런 특검이라면 우리는 절대 수용할 수 없고요. 민주당의 특검은 특검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전혀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제3자가 하는 특검이어야 한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지.
▷김태현 : 그렇지요.
▶장동혁 : 채 해병 사건에 대해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은 특검으로 가야 된다는 측면에서 특검이 나온 게 아닙니다. 그러면 오늘 채 해병 특검이 부결이 되고, 민주당에서 이걸 다시 발의할 계획이 없고, 또 이재명 대표는 더군다나 제3자가 임명하는 특검은 받을 수 없다라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연히 그렇지요. 왜냐하면 진실을 밝히는 데는 일절 관심이 없기 때문에요. 그러면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이제 오늘 부결되면 채 해병 특검이 아니라 다른 전략으로, 다른 특검으로 간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나서서 제3자 특검에 대해서 논의를 이어간다고 하는 것이 맞는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고요.
▷김태현 : 네.
▶장동혁 : 저는 이제 상황이 전혀 달라졌기 때문에 부결되면 민주당은 이제 해병대원 특검이 아니라 다른 특검을 이야기할 거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제3자 특검에 대해서 전혀 받을 수 없다라고 이야기를 한 상황입니다. 그 상황을 기본적으로 다시 전제를 깔고 이 제3자 특검에 대한 논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러고 두 분이 말씀하신 것은 원론적인 것을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제3자 특검을 발의하거나 아니면 이것을 해나가는 것은 원내에서 의원들이 발의하거나 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은 기본적으로 원내대표가 그걸 어떻게 할지를 결정할 문제라고 하지만요. 당을 운영할 때 당대표가 있고 원내대표가 있으면 원내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크게는 그게 당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야 되는 문제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아직까지 지금 구체적으로 제3자 특검법 발의하고 최고위에 안건으로 올리자 이렇게까지 아직 정해진 건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장동혁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김건희 여사 최근에 있었던 검찰 조사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국민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된다 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제 김재원 최고위원이 국민 눈높이가 구체적으로 뭐냐 이렇게 반문하던데요. 의원님은 김건희 여사 조사문제와 관련한 국민 눈높이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장동혁 : 장소 선택에 관해서는 지금 야당의 비판도 일고 일부 언론의 비판도 있지 않습니까? 언론의 비판, 야당의 비판 그것이 결국은 국민 일부의 목소리를, 또 그게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 중에도 그러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네.
▶장동혁 : 그래서 검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면조사한 것까지는 평가할 만하지만요. 장소를 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렇게 장소를 정하면 이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또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그 결과를 설명함에 있어서, 국민들을 설득함에 있어서 그 절차까지도 국민들께서는 다 생각하실 건데요. 그 절차와 결과를 같이 묶어서 국민들을 설득해야 되는 입장에서 이 절차, 즉 장소를 정한 것이 과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그것이 나중에 설득을 할 때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득이 될 것인지 그런 점들을 더 고려해야 된다라고 하는 의미로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어제 법사위에서 이 한동훈특검법하고 김건희특검법을 안건상정했거든요. 이거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십니까?
▶장동혁 : 저희들은 그 법의 잘못된 점을 충분히 설명할 텐데요. 아마 그런 청문회도 한다고 하고 뭐 공청회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런 것들을 진행할수록 이것은 본인들이 지금 재판을 받고 있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이용해서 사적 복수를 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하는 점만 부각되고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저희들은 그런 점들을 충분히 국민들께 설명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장동혁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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