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뉴욕증시 약세에 매도지분 해소로 1달러=153엔대 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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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5일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그간 쌓인 엔 매도지분를 해소하는 거래가 선행, 1달러=153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3.73~153.7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85엔 뛰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5분 시점에는 1.47엔, 0.95% 올라간 1달러=153.11~153.14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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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5일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그간 쌓인 엔 매도지분를 해소하는 거래가 선행, 1달러=153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3.73~153.7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85엔 뛰었다.
일본은행이 30~31일 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한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일본 정부 당국자들이 금융정책의 정상화를 구하는 발언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은행이 조기에 금융 정상화를 진행한다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뉴욕 증시에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6% 급락했다. 닛케이 평균 선물 역시 야간거래에서 대폭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유입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5분 시점에는 1.47엔, 0.95% 올라간 1달러=153.11~153.1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85엔 치솟은 1달러=153.70~153.8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상승, 23일 대비 1.70엔 뛰어오른 1달러=153.80~153.90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엔화 환율은 1달러=153.11엔으로 5월 상순 이래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의 금융정책 전환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에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지분을 해소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시장에선 30~31일 개최하는 일본 금융정책 회의에서 국채 매입액 축소와 금리인상을 결정한다는 기대가 부상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5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4분 시점에 1유로=165.89~165.91엔으로 전일보다 1.53엔, 0.91% 상승했다.
7월 유로존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악화하면서 유로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4분 시점에 1유로=1.0837~1.083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7달러, 0.06%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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