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북스, 실버 세대를 위한 노인 돌봄 건강 안내서 〈아프지 마요, 엄마〉 도서 출간
부모님의 건강과 돌봄을 위한 종합 가이드
시원스쿨(㈜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의 단행본 브랜드 시원북스는 실버 세대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노인의 건강, 돌봄, 병원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 안내서 <아프지 마요, 엄마>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프지 마요, 엄마>는 부모님의 건강과 돌봄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자녀들이 부모를 돌보는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의 제목은 부모님이 아프실 때 자녀들이 느끼는 슬픔과 걱정을 담은 한마디로, 부모들이 건강하게 인생의 후반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제작됐다.
10년 이상 경력을 갖춘 현직 요양병원 의료진 한유진과 언어학자 겸 대학교수인 이민경 두 저자는 ‘노인이 된다는 것, 그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며 노년기를 준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도서는 부모의 건강을 관찰하고 돌보는 과정을 관찰, 준비, 돌봄, 병원(입원) 총 네 단계로 나누어 구성했다.
관찰 과정에서는 놓치면 후회하는 건강 신호에 대해 옷차림, 행동, 표현, 습관, 패턴 등 다양한 변화를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이상행동 시 넘어가기보다는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함을 강조하며 조기 발견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준비에서는 나이 드신 부모님과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룬다. 부모 돌봄을 위한 마음의 준비와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주의사항을 숙지할 수 있다.
이어 돌봄은 아프기 시작한 부모님을 돌보는 방법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한 대처 방법을 다룬다. 부모의 상태에 맞춘 돌봄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노인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대처하는 법, 증상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병원 단계에서는 한국 현실에 맞는 정보들, 요양병원에 언제 가야 하고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의사를 피해야 할지 등 어르신의 마지막 시간을 좌우할 결정들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요양병원은 가능한 늦게 가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며 미리 알아 두어야 할 점을 짚어준다.
시원북스 관계자는 “이번 신간도서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건강과 돌봄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간됐다"면서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부모와의 소중한 시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프지 마요, 엄마>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김 여사, 다음 순방 동행 않기로”…이후 동행 여부는 그때 가서 결정
- 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고 했다”…김건희에게 대통령실 이전 조언 정황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유승민 “역시 ‘상남자’···사과·쇄신 기대했는데 ‘자기 여자’ 비호 바빴다”
- [제주 어선침몰]생존자 “그물 들어올리다 배가 순식간에 넘어갔다”
- [트럼프 2기] 한국의 ‘4B’ 운동이 뭐기에···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관심 급증
- ‘프로포폴 불법 투여’ 강남 병원장 검찰 송치···아내도 ‘중독 사망’
- 서울대 외벽 탄 ‘장발장’···그는 12년간 세상에 없는 사람이었다
-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교통정보 미리 확인하세요”
- 조훈현·이창호도 나섰지만···‘세계 유일’ 바둑학과 폐지 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