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김포골드라인 증차' 6개월 당겼다…"혼잡도 완화"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7. 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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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총 6편성(12량) 중 초도 편성분이 예정보다 6개월 앞선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운전을 마친 초도 편성의 경우 기존 계획이던 오는 12월보다 6개월 빠른 지난달 28일에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

9월 말까지 5편성의 운행 투입이 일찍 이뤄지면 현재 200% 이상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은 170%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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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운행 단축, 출근 시간대 최소 2천 명 추가 수용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총 6편성(12량) 중 초도 편성분이 예정보다 6개월 앞선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고 25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9월에 개통된 김포시 최초의 노선이다. 양촌역(김포 한강신도시)과 김포공항역(서울 강서구)을 잇는다. 1편성당 2량으로 구성됐고,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80km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1년 5월 김포시와 '김포도시철도 차량 시스템 일괄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5편성을 3~5개월 일찍 납품했다. 지난해 추가로 계약한 1편성(2량)은 연내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이 빨라지면서 증차 일정도 앞당겨졌다. 시운전을 마친 초도 편성의 경우 기존 계획이던 오는 12월보다 6개월 빠른 지난달 28일에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 2·3편성은 다음 달 30일, 나머지 4·5편성은 오는 9월 30일에 영업 운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9월 말까지 5편성의 운행 투입이 일찍 이뤄지면 현재 200% 이상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은 170%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운행 간격은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된다. 출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증차 여유분 확보로 기존보다 10회 이상 증가된다.

같은 시간대에 최소 2천 명 이상을 추가 수용할 수 있어 김포 시민들의 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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