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망이야" 등 돌리자…2차전지 베팅 개미들도 '비명'

진영기 2024. 7. 25.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 쇼크'에 국내 2차전지주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역대 최저가까지 추락했다.

25일 오전 9시4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6500원(2.02%) 하락한 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폭락의 여파로 2차전지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실적 충격에 2차전지주 '하락'…LG엔솔 '역대 최저가'
테슬라 12.3% '급락'…2분기 EPS 기대치 밑돌아
사진=REUTERS


'테슬라 쇼크'에 국내 2차전지주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역대 최저가까지 추락했다.

25일 오전 9시4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6500원(2.02%) 하락한 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31만3000원까지 밀리며 역대 최저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POSCO홀딩스(-2.31%), 에코프로머티리얼즈(-4.3%)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의 에코프로비엠(-4.31%), 엔켐(-3.74%), 에코프로(-2.05%)도 파란불을 켰다.

테슬라 폭락의 여파로 2차전지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하루 만에 12.33% 급락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로보택시 공개 일정도 당초 오는 8월에서 10월로 연기해 투자자들이 실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분기 순이익은 14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주당순이익(EPS)은 0.52달러로 같은 기간 43% 줄었고, 시장 예상치(0.62달러)도 밑돌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