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與 유일 '찬성' 안철수 "소신 변함 없다…제3자 특검해야"

안재용 기자 2024. 7. 25.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재투표와 관련 "제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여당 대표가 뽑힌 바로 다음 날 아닌가. 그런데 여당과 아무런 대화 없이 야당이 바로 특검법 재의결을 상정한 것은 정말 유감이다"며 "특검법 재의결을 해도, 그서 폐기될 수밖에 없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17.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재투표와 관련 "제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오늘도 찬성표를 던질 생각이냐'는 질문에 "저는 지금까지 항상 양심 그리고 소신에 따라 투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본회의에서 처리된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

안 의원은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개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함이다. 거기에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방과 안보,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훈,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국가의 가치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 이틀 후 채상병 특검법 재투표를 강행하는 야권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여당 대표가 뽑힌 바로 다음 날 아닌가. 그런데 여당과 아무런 대화 없이 야당이 바로 특검법 재의결을 상정한 것은 정말 유감이다"며 "특검법 재의결을 해도, 그서 폐기될 수밖에 없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한 대표가 전당대회 때, 그리고 취임 연설에서도 밝혔듯 중립적인 제3자 특검을 추천하는, 그런 특검법이 추진되는 것이 여야 합의를 통해서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