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연설 나서는 바이든...'해리스 vs 트럼프'는 초박빙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령 리스크로 재선 도전을 포기한 바이든 대통령이 잠시 뒤 대국민연설을 가질 예정입니다. 시계 제로의 미 대선, 어떤 대통령이 탄생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요. 국제정치전문가죠.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선언 이후에 위독설까지 퍼지지 않았습니까? 이번 연설을 통해서 여러 가지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얘기를 할까요?
[박원곤]
크게 세 가지 정도일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자신이 왜 사퇴를 하느냐. 사퇴의 변이 반드시 따라야 될 것이고요. 두 번째는 동시에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본인이 지지를 했는데 왜, 어떤 이유로 이런 지지를 하게 됐느냐는 것이고, 또 그와 못지않게 중요하게 얘기할 것은 6개월이 남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신이 앞으로 6개월 동안 어떻게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고, 중요한 국내외 정책을 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포부도 동시에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현지시간으로 보면 밤 9시에 연설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황금시간대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전략이 있겠죠?
[박원곤]
당연히 그 시간대에 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그런 의미가 있는 거고 그만큼 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주목도도 높은 것이고요. 미국 정치체제는 우리 한국 정치체제랑 다른 점이 있습니다. 분명히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가능성이 높은데 한국 같은 경우에는 그럴 경우에 문제가 심각해지죠. 그런데 미국은 워낙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비록 현직 대통령이라도 자당의 의원들을 위해서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그리고 현재 46대 대통령직을 맡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나고 47대 대통령 후보로서 캐멀라 해리스를 지지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는 것도 문제가 없습니다.\
[앵커]
현직 대통령이 어떤 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도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로 받아들인다?
[박원곤]
그렇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이라는 중요한 직위에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인 거죠.
[앵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도 동일한 방송시간대를 요구하면서 자기도 그때 연설을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데 아마 의도해서 연설을 두 시간 전부터, 지금 집회가 진행이 되고 있을 것이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로 확정된 입장에서는 이런 식의 연설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중요한 시간에 하는 것이고, 그러면 미국민의 상당수가 이 연설을 볼 수 있고.
그래서 어쨌든 바이든 대통령의 자당 후보, 또 자신의 업적은 트럼프에게 굉장히 부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시간을 달라고 얘기를 하는데 미국에 재미있는 게 하나 있습니다. 연방통신위원회에서 동등 시간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게 1927년 라디오법에서 유래된 건데 뭐냐 하면 대통령에 도전하는 야당 후보자들에게도 동등하게 이런 TV나 라디오의 시간을 배정해야 된다는 겁니다.
[앵커]
유세 방송의 시간을 동등하게 줘야 한다?
[박원곤]
그렇죠. 그런데 이게 1975년에 유권해석이 나왔는데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하는 보통의 행사, 예를 들어서 기자회견이라든지 지금 말한 대통령 연설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라는 식의 관례가 있습니다. 다만 여당 후보 같은 경우에도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계속 있었다면 예능 프로그램 같은 것에 나갔으면 거기에 대해서는 동등한 시간을 배정해 줘야 된다고 하고 있죠. 그래서 트럼프 진영에서는 당연히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마는 아마 그것을 미국 주요 방송사에서 받아줄 가능성은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배경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짚어볼까 싶은데 정치적 동지라고 불리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원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등을 돌린 게 결정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그렇습니다.
그간 흐름을 보면 계기가 된 것은 1차 바이든, 트럼프의 대선 토론회였죠. 우리가 충분히 그것을 봤습니다마는 바이든 대통령이 굉장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다음에 두 번째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나토 정상회의가 있었는데 회의가 끝나고 나서 본인이 아무런 프롬프터 없이 기자회견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도 말실수가 나왔다는 것이고. 그러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굉장히 영웅적인 모습으로 극복하는 한 장의 사진이 뜨지 않았습니까?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전체 민주당에 굉장히 심각한 도전이 됐다.
왜냐하면 미국의 선거는 대선도 있습니다마는 상원의원의 3분의 1, 하원의원 전체를 다시 선거를 하는데 만약에 바이든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면 민주당 후보들, 그러니까 지지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장으로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고, 그러면 민주당 후보 나머지 의회 의원들의 후보들도 선출될 가능성이 낮아지는. 그러니까 민주당 전체에 대한 위협이 되는 거죠. 이미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하원 같은 경우는 이미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고 상원도 위험하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민주당의 가장 핵심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 또 오바마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어쨌든 바이든에게 이번 선거에 나가면 민주당이 어려워진다라는 설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마 결정적인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서 궁금한 게 오바마 전 대통령은 행정부를 같이 8년이나 운영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공식적인 지지는 안 나온 것 같더라고요. 지금 오바마 전 대통령의 스탠스는 뭡니까?
[박원곤]
오바마 대통령과 현 바이든 대통령은 관계가 좀 애매합니다. 약간의 애증 관계 같은 게 있죠. 말씀하신 것처럼 8년 동안 부통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선거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 당시 후보가 경선 후보로 나오려고 했는데 바이든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약간의 애증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전체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정치 전통이기도 한데, 퇴직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정치적 행동을 하는 것을 매우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런 역할을 했다고 말을 하기는 하지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은 없습니다. 또 하나는 미셸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이죠.
많이 회자되고 또 민주당의 이번 후보로 나오면 확실하게 트럼프를 이긴다 할 정도의 지지도를 가지고 있는데 미셸 오바마 이쪽 가문이랑 또 바이든 가문이랑 별로 안 좋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픈 손가락이죠. 헌트 바이든을 미셸 오바마가 비판을 한 적이 있고 그래서 그런 얘기가 뒷얘기로 들리는데 직접적인 사적인 관계가 영향을 줬다라고 보기는 한계가 있겠죠.
[앵커]
그래서 지금 여러 언론들에서도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혹시나 바이든 대통령과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냐, 이런 식의 분석이 있었는데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연설에서 레임덕 우려에 대한 부분을 불식시킬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부분을 강조할까요?
[박원곤]
레임덕이라는 것은 많은 쓰는 표현인데 임기 말에 누수 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특히 바이든이 2기로 간다고 한다면 누수 현상이 없을 수 있는데 캐멀라 해리스, 비록 같은 행정부의 부통령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수 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레임덕이라는 게 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을 절름발이 오리에 빗댄 말로 많이 쓰이고 있죠. 당연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6개월 남았고 더군다나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해서 무기력한 고령의 나이 많은, 힘이 없이 에너지가 없이 가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현재 상황에서 6개월 남아서 중요한 입법을 통과시키는 거나 그럴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럴 경우에 민주당 의회 의원들도 대부분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입법 활동은 제한될 수밖에 없고, 대외정책 같은 경우에는 몇 가지 사안들이 있죠. 특히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랑 25일로 예정돼서 현지시간으로 만나기로 했는데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은 사실 우크라이나, 지속적인 전쟁을 해결하는 문제, 또 하나는 가자지구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러시아의 푸틴이나 이스라엘의 네타냐후나 현재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죠. 공교롭게도 네타냐후랑 푸틴도 트럼프와의 관계가 좀 더 원활하다.
특히 네타냐후는 트럼프와의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마 기다릴 수 있다라는 그런 얘기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전반적으로 중요한 대외정책의 의제를 지금 끌어가기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역량이 현재로서는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앵커]
아마도 자신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으니 끝까지 임기를 채우고 그리고 해리스 부통령을 밀어달라. 아마 이런 호소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내용에서 추가적으로 여쭤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전화로 바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해리스 부통령도 비슷한 계획을 내놓은 게 있습니까?
[박원곤]
해리스 부통령은 대외정책, 외교정책에서 특별한 어젠다를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 특징으로 보이는데요. 같은 행정부에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새로운, 그리고 기존에 바이든 행정부가 가지고 있는 대외 정책과 다른 방향을 얘기할 수 없다라는 것은 첫 번째 중요한 거고요. 두 번째로는 본인이 대외 정책, 외교 정책에 대한 경험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비교해서는 확실히 경험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바이든 대통령은 잘 아시겠지만 36년 동안 상원의원을 하고 8년 동안 부통령을 하면서 특히 대외정책에 굉장히 특화돼서 활동을 했던 사람이라서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바이든을 부통령으로 하는 이유도 대외정책, 외교 정책에 경험 많은 그런 사람을 발탁하는 과정에서 뽑혔거든요.
그런 면에서 바이든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어젠다들이 있었다. 그래서 아마 또 캐멀라 해리스가 47대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당장은 바이든이 해왔던 대외정책, 우리한테 매우 중요한 거니까. 포함해서 급격한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현 부통령의 대결 구도에 대해서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등판한 이후에 기부금이 쇄도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보면 3500억 달러가 모였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어느 정도 되는 액수인 겁니까?
[박원곤]
굉장히 많은 액수고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발표한 이후에 하루, 1일로 모금된. 사실은 해리스 부통령을 위해서 모금된 액수 치고는 역대 최다가 모였다고 알려질 만큼. 이게 전체적으로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할 것 같습니다. 자기가 있는 동안에 딱 물러나니까 그런 대규모 선거자금이 몰린다. 아시겠지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돈이 굉장히 많이 드는.
[앵커]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은 내전에서 나라를 통합으로 이끌었습니다. 저는 대통령직을 수행을 하는 것이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 미국의 민주주의가 관련된 이 상황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미국을 지키는 것입니다. 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미국인들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저 역시 잊지 않았습니다. 저는 분명하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미국이 변곡점에 와 있다고 말입니다. 우리가 지금 만드는 이 결정이 미국의 미래의 운명, 그리고 전 세계의 앞으로의 수십 년을 결정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이제 선택해야만 합니다. 앞으로 나갈 것인지 후퇴할 것인지. 희망과 증오 사이에서, 통합과 분열 사이에서 선택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정직성과 예의와 존중, 자유, 민주주의, 정의를 믿는지 선택해야만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와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적이 아니라 동료 미국인으로 볼 수 있어야만 합니다. 공직에 있어서 인격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저는 여러분 미국인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국민들이기 때문에 미국이 위대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통령직에 당선되었을 때 저는 언제나 여러분에게 정직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진실을 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진실은 우리 미국의 민주주의라고 하는 이 이상이 우리가 보호해야만 하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서 저의 정당, 민주당이 단결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대통령으로서 여전히 미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재선을 시도하는 것보다 미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지만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이 민주주의 횃불을 넘겨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미국이 단결해야만 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공식 생활을 해왔습니다. 저는 이제 우리 미국에 새로운 목소리, 더 젊은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입니다. 남은 6개월 동안 저는 대통령직으로서의 직무에 집중할 것입니다. 미국의 노동자들을 위해 생활비를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자유와 시민권을 보호할 것입니다. 그리고 극단주의의 위협 속에서 우리의 선택권을 지켜낼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정치적 폭력을 포함한 어떤 폭력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 우리 아이들을 총기 폭력으로부터 지키고 기후위기라고 하는 우리의 존재의 위기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그리고 암 정복 계획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그 암이 이제 끝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연방 대법원을 개혁할 것입니다. 이것 역시 민주주의에 대단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저는 이렇게 계속해서 미국이 계속해서 강력하고 안전한, 자유 세계의 리더가 되도록 만들 것입니다. 저는 이제 국민들에게 우리 미국이 혼자가 아니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에 맞서서 자유 국가들을 하나로 단결시킬 것입니다. 나토를 강력하게 만들고 더욱더 단결시킬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제가 취임했을 때 저는 중국이 결코 미국을 추월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그 약속을 지켰고 저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가자전쟁을 중단시키고 인질을 석방시킬 것입니다. 중동의 평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리고 부당하게 구금되어 있는 모든 미국인들을 석방시킬 것입니다. 제가 취임한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는 여러분 앞에서 그사이에 많은 어려움들을 경험을 했지만 또한 많은 가능성들을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사이에 우리에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최악의 공격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인으로서 그것을 극복해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번영하는 그런 국가를 만들어왔습니다. 16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종 간 부의 격차가 20년 내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제조업이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반도체 생산, 과학 그리고 혁신에 있어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대규모 제약회사에 맞서서 노인들을 위한 처방약의 가격을 낮췄습니다. 저는 이제 노인만이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처방약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이제 의료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참전 군인들과 그 가족들은 독성 물질에 노출되었던 그런 전력이 있습니다마는 이제 의료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총기 규제를 계속해서 강화해왔습니다. 50년 내 최저로 강력범죄가 감소했습니다. 또한 불법이민이 계속해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약속대로 연방 대법원에 최초의 흑인 여성을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내각이 미국처럼 다양하며 모든 미국인을 대표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제가 4년 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저는 미국의 영혼이 걸려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출마를 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이라는 것은 하나의 사상입니다. 이 사상은 군대보다 강력한 것이고 바다보다 넓은 것입니다. 미국이라는 아이디어 그리고 사상은 독재자보다 더욱더 강력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스스로 증명해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평등하게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신성한 사상을 결코 저버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미국인들이 또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몇 달 후 미국인들은 미국의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저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의 견해를 여러분께 밝혔습니다. 저는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합니다. 그녀는 충분히 역량이 있고 또한 강력한 지도자입니다. 그리고 충분한 경험을 갖췄기 때문에 미국의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선택은 미국인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선택을 할 때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제 사무실 벽에 걸려 있는 것인데요.
닥터킹 그리고 로자 파크스의 말과 함께 걸려 있는데요. 벤자민 프랭클린은 전당대회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군주정이 아니라 공화정을 물려줄 것이다. 만약에 우리의 후손들이 그 공화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말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로 우리 미국인들이 지금 그 공화정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 집무실에 앉아서 제가 그렇게 신성한 공화정이라고 하는 미국의 아이디어, 사상을 지켜왔다는 것은 너무나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이 이처럼 특별한 일들을 함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나 축복을 받았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얼마나 감사한지를 말로 다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이 위대한 것은 왕과 독재자가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들이 통치를 한다는 점입니다. 역사는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의 손에 힘이 있고 미국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이 믿음을 지켜가야만 합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잊지 말아야만 합니다. 우리 미국인들이 해낼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말입니다. 우리가 함께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 바이든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들어봤는데요. 내용이 많으니까 제가 잠깐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미국의 하나의 사상이다라고 강조를 했는데요.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을 지키는 것이다. 미국은 변곡점에 와 있고 지금의 결정이 미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남은 6개월 동안에 대통령직에 집중하면서, 임기에 집중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자유를 지키겠다고 밝혔는데요. 암 정복 그리고 연방 대법원 개혁, 나토의 단결을 강화하겠다. 중동의 평화를 강화하겠다, 임기 내에 열정도 내비쳤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미국의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지켜야 한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얘기를 했는데요. 박원곤 교수와 좀 더 이어서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제가 잠깐 정리를 해봤는데 주목해서 들으신 부분이 있습니까?
[박원곤]
한 5가지 단락으로 나눴더라고요. 우리가 조금 전에 시작하기 전에 얘기했던 그 수준인데, 첫 번째가 저는 가장. 사퇴의 변인데요. 사퇴의 변에서 썼던 단어들이 저는 귀에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서 통합과 분열을 얘기했고 또 정직, 예의, 존중. 특히 공직에 있어서 인격이 중요하다라는 얘기.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트럼프 후보를 향해서 반대되는 입장에서 얘기를 하고 있다라는 것이 아주 명백히 드러날 정도의 수준이었거든요. 정직과 진실이라는 개념. 정직과 진실은 늘 트럼프가 그렇지 않다라고 따라다니는 꼬리표 같은 것들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기고, 트럼프라는 후보 자체가 민주주의에 일종의 적이다라고 늘 얘기를 했으니까 그런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민주당 단결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계속 핵심적으로 얘기했고요.
또 하나 눈에 들어온 것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를 하기는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길게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짧게 그냥 경험과 역량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후보다 정도로만 마무리를 했고, 나머지 두 분야는 하나는 앞으로 6개월 남은 것, 과연 어떻게 자기가 어떤 의제를 끌어갈 것인가에 대해서 대외 정책을 포함해서 얘기를 했는데 그중에 특히 제 귀에 들어온 것은 인도태평양, 인태 지역의 동맹국을 강력히 하겠다. 이것은 우리 한국이 당연히 포함되는 얘기이고요.
왜냐하면 너무 잘 알려졌습니다마는 트럼프는 동맹을 비용편익적으로 보기 때문에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 기존의 동맹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니까 나머지 6개월 동안, 또 당연히 해리스가 되기를 원하기는 하겠습니다마는 동맹 체제 복원이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큰 업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나머지는 지금까지 업적을 쭉 얘기를 했네요.
그래서 일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아마도 트럼프 후보가 이것을 굉장히 강력히 비판할 가능성이 있는 영역도 있지만 어쨌든 자기가 3년 반 이상 해왔던 여러 가지 업적들을 소개를 하는, 그렇게 구성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조금 전에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짤막하게 한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분량이 훨씬 짧았던 것 같거든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박원곤]
분량은 짧기는 했는데 그 안에서 핵심적인 내용은 다 들어있고요. 해리스라는 인물을 특정해서 지지를 한 것은 짧기는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첫 번째, 자신이 왜 사퇴를 하고 그리고 민주당이 왜 여기에 대해서 단결을 해야 되느냐라는 것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얘기를 했고요.
또 하나 귀에 들어왔던 것 중의 하나가 새로운 목소리가 민주당에 필요하다.
젊은 목소리. 그게 결국 해리스 부통령을 얘기하는 것이고 본인의 고령화, 노령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서. 또 어떻게 보면 이것은 당연히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와도 대비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당연히 민주당의 집권이 가장 필요하고 거기에 해리스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라는 것을 논리적으로는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6개월 정도 대통령 임기가 남았는데 앞으로 어떤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하는 것을 상당히 의욕적으로 얘기를 하는 인상이었습니다. 몇 가지를 짚어보면 암을 정복하겠다. 그리고 연방대법원을 개혁하고 나토의 단결을 강화하겠다.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겠다. 불법 이민자를 줄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줄여나가겠다. 그리고 총기 규제도 이어나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어젠다가 될 거다, 이렇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민주당의 핵심 어젠다이기 때문에 해리스가 47대 대통령이 돼서 행정부를 끌어가더라도 이 핵심 의제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고요. 또 방금 말씀하신 것이 어떻게 보면 바이든이 지난 3년 반 자기가 해왔다는 업적으로 얘기를 하는 그런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는 것도 계속해야 된다는 필요성, 또 나머지 6개월 남은 시간 동안 이 문제를 좀 더 확실히 해야 된다는 그런 필요성도 같이 포함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라는 것이죠. 특히 대외정책 측면에서는 가자전쟁을 중단해야 된다.
9명인가요, 미국 인질이 아직도 붙잡혀 있는 그런 상황이고 말씀 나눴던 네타냐후 총리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는 이런 상황들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쨌든 바이든 대통령이 신경 써야 할 가장 핵심 의제이고, 여전히 풀리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의 가자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다양한 합의안, 협의안들을 다 냈지만 사실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도 있고요.
우크라이나 전쟁도 얘기를 했었죠. 우크라이나 전쟁도 얘기했지만 이것도 아직은 종전의, 휴전의 가능성을 보이지 않고 있으니까 남은 6개월의 임기 동안 자기가 열심히 해야 된다라는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고 생각이 되고요. 특히 가자 전쟁은 미국 대선에도 아주 중요한 영향입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우리가 경합주라고 불리는 미시간 같은 경우에는 약 28만 명의 아랍계 미국인들이 살고 있거든요.
이 사람들은 사실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그런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이 현재의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너무 친이스라엘적이다라고 해서 굉장히 비판을 하고 있고, 물론 이 사람들이 그렇다고 트럼프를 찍지는 않겠지만 막상 대선에서 기권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2020년에도 1.4%인가 차이로 바이든이 이긴 그런 경합이 되는 주이기 때문에 그 28만 명의 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미국 대선의 결과를 위해서도 이 문제는 해결해야 되는 거기는 한데 이게 쉽지는 않죠.
[앵커]
지금 말씀을 나누는 와중에 또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는데 조금 전에 저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시간대에 나도 방송시간을 달라 주장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현장에서 직접 연설을 했다고 합니다. 그걸 잠깐 듣고 오겠습니다. 아직 들어와 있지는 않고요. 그 소식까지는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박원곤]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걸 잘합니다. 아마도 기억하시겠지만 연초에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연설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거의 동시간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기의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적도 있었죠.
[앵커]
영상이 들어오면, 직접 들어보면 어떤 얘기를 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리스와 트럼프의 대결 구도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판세를 분석해보고 싶은데요. 지금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고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가장 최근의 조사인데 한 2% 정도 CNN 조사입니다. 어제 발표된 것, 지금 나옵니다만. 전체적인 지지도에서 한 2%. 이게 물론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얼마만큼 유의미한가는 지켜볼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우리가 굉장히 많은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이거 조심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7월 같은 경우에 사실상 공화당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7월은 공화당의 달이죠. 그리고 8월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8월은 민주당의 달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다는 거죠. 특히 7월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암살 시도가 있었고, 그래서 트럼프에 대한 주목도가 굉장히 올라간 상태인데 거기서 갑자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캐멀라 해리스가 등장하니까 다시 그쪽 주목이 됐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부터 8월 19일, 22일까지 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까지는 아마 민주당이 굉장히 조명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 앞으로 의제들이 많이 남아 있거든요.
실질적으로 후보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8월 1일부터 7일 정도까지 결정이 될 수 있는 상황이고 또 부통령 후보가 누가 될 것이냐. 그리고 캐멀라 해리스의 어젠다는 무엇이 될 것이냐. 그런 면. 그리고 거기의 하이라이트는 결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될 것이고요. 그래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게 7월, 8월이 다 지나고 9월 중순이나 하반기 쯤 되면 좀 더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그때 나오는 여론조사가 사실상 대선을 가장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는 여론조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나오고 있는 이런 여러 가지 수치들은 정치적 계절성이 반영이 되어 있는 그런 수치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지금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의 연설 내용이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직접 보고 오겠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후보]
그녀는 역사상 최악의 검사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망쳐버렸습니다. 자기는 검사이고, 저보고 유죄가 확정된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의 재판의 판사들은 급진주의자들이었습니다. 민주당 정권에서 그렇게 배치를 한 것이죠. 그렇게 자기들이 해놓고 나서 자기는 검사고 제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플로리다 재판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굉장히 큰 승리였죠. 그리고 저는 연방 법무부를 상대로 승리를 했습니다. 검사 측에서는 또한 저에 대해서 너무 나이가 많기 때문에 대통령직을 수행을 할 수는 없지만 재판정에는 서야 된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조 바이든이 너무 고령이고 쇠약하다라는 점에 대해서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계속 거짓말을 해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캐멀라 해리스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해리스 부통령은 지도자가 될 역량이 없습니다. 수년 동안 미국을 파괴해왔고 4년 더 우리에게 거짓말하고 실패하는 그런 행정부를 경험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트럼프 그리고 밴스에게 투표를 하십시오. JD 밴스 부통령 후보, 마음에 드십니까? 트럼프-밴스 행정부는 리더십을 회복하고 역량을 회복하고 상식과 그리고 힘을 우리가 3년 반 전과 마찬가지로 백악관으로 돌려놓는 그런 행정부가 될 것입니다.
캐멀라 해리스는 가장 급진적이고 좌익적인 그런 진보주의자입니다. 이렇게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백악관에 들어갔던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물론 최악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었죠. 그리고 상원에서 가장 급진적인 민주당 멤버는 바로 해리스 부통령이었습니다. 버니 샌더스가 해리스에 비하면 오히려 온건해 보일 정도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런 진보적인 그런 법안들을 버니 샌더스와 해리스 부통령이 함께 추진을 한 바가 있습니다. 32조 달러나 들여서 의료 예산에 투입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법안에 함께 서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했다면 미국의 의료보장체계가 완전히 무너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감옥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예산을 지원하겠다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학교 그리고 우리의 병원들은 계속해서 악화가 될 것입니다.
저는 그러한 예산을 이제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리스 부통령은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무료 의료보장을 제공을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런 멍청한 정책입니다.
[앵커]
지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을 보고 왔는데 전반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비판 내용이었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검사였다. 그리고 자신의 유죄에 영향을 줬다라고 보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조금 재미있었던 부분은 이제는 자신의 문제로 지적받을 수도 있는 그 나이 리스크에 대한 방어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리스가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속여왔다라는 얘기도 했는데요. 교수님, 간단하게 정리해 주실까요?
[박원곤]
해리스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을 규정을 했죠. 이번 선거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는 트럼프의 저 짧은 연설에 다 나타나 있는데 해리스를 급진주의자, 좌파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죠. 미국 정치가 상당히 양극화돼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까? 특히 민주당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전통적인 상황에서 너무 왼쪽으로 갔기 때문에 좌파 급진주의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얘기를 하는데 이 사람은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 사람보다 더 급진이다 얘기를 하니까 이것은 완전히 좌파다라고 규정을 하고 공격을 하는 것이죠. 아마도 남은 시간 내에 그 공격 포인트랑 또 하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바이든과 해리스가 다를 것이 없다. 같은 행정부에 있었기 때문에 결국 그 책임, 바이든 행정부의 실정의 책임은 해리스도 같이 져야 된다라는 두 가지 포인트로 앞으로 계속 선거를 끌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말씀하신 고령 이슈 같은 경우에는 피해 가네요. 왜냐하면 나이 차이가 19살 차이가 나버리니까 자기에 대한 공격 의제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알고 그것은 반박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앵커]
전현직 대통령의 동시 연설이라는 아주 이색적인 순간을 함께했는데요. 교수님과는 여기서 인사 나누겠습니다. 박원곤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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