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파리] 100년·명품…키워드로 본 파리올림픽

2024. 7. 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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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파리올림픽,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박규원 기자가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 기자 】 [100년] 이 사진은 딱 100년 전 파리올림픽에 등장한 최초의 선수촌 모습입니다.

당시엔 선수 3천여 명이 이렇게 파리 근교 오두막집에서 생활하며 경쟁했는데요,

100년이 지난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1만 명이 넘는 선수들이 도시 전체를 무대로 승부를 겨룹니다.

참가인원 3배, 종목 수는 2배 가까이 늘어났네요.

100년 전 올림픽은 그야말로 남성들을 위한 대회였는데요.

이번 대회는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출전 선수의 성비를 5:5로 맞추며 100% 성 평등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대 춤꾼] 이번 올림픽에는 힙합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종목 '브레이킹'이 첫선을 보입니다.

10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익스트림 스포츠들이 올림픽에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국대 춤꾼' 김홍열 선수, 멋진 경기하고 돌아올 자신 있죠?

▶ 인터뷰 : 김홍열 / 브레이킹 남자 국가대표 - "역사적인 순간에 간다는 게 되게 영광이고 축복받은 자리인 것 같아요. 파리올림픽에서는 조금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습니다."

[프리주] 올림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마스코트죠.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는 프랑스혁명 당시 시민들이 썼던 '자유의 모자'를 본떴습니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스포츠 의족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에 눈에 띄네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장애를 가진 마스코트가 등장했습니다.

자유와 평등의 나라 프랑스답네요.

[명품] 파리하면 떠오르는 게 명품이죠.

이번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염원인 금메달입니다.

한눈에 봐도 화려한 이 메달은 프랑스의 유명 보석 브랜드가 디자인했고요,

메달이 담기는 가죽 케이스도 세계 최고의 패션 명품 브랜드가 제작했습니다.

명품의 도시답게 눈 돌리는 곳마다 브랜드들의 잔치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기대 속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무더운 더위를 우리 선수들이 시원한 경기력으로 날려줬으면 좋겠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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