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 146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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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물류 플랫폼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146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딜리래빗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e커머스 기업들은 빠른 물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딜리버스는 기술력 강화와 함께 더 빠르고 넓은 배송 커버리지를 추가 확보하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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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물류 플랫폼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146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라구나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DB금융투자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도 참여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 금액은 224억 원으로 늘었다.
딜리버스는 낮은 비용으로 당일 도착 보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의 다이나믹 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해 배송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매일 배송 물류 분포도에 따라 최적의 배송 동선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택배사와 비교해 배송 과정은 절반 가량 줄어들게 되면서 저렴한 비용에 빠른 배송 및 반품 보장 서비스가 가능하다.
딜리래빗 서비스의 장점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기존에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택배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평균 7시간 이내 물건을 배송한다. 이로써 차별화된 물류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e커머스 플랫폼 기업들과 자사몰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지그재그, 젝시믹스, 올웨이즈, 무신사 스튜디오, 리본즈, 온누리 스토어 등이 딜리래빗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2년 딜리래빗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 기업 40여 개를 확보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2022년 5월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98% 이상을 정시 배송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딜리버스는 대규모 물량 처리가 가능한 신규 자동화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AI 기반 도착보장 최적화 기술 및 시스템 고도화 투자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딜리래빗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딜리래빗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e커머스 기업들은 빠른 물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딜리버스는 기술력 강화와 함께 더 빠르고 넓은 배송 커버리지를 추가 확보하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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