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가 5곳서 소 집단 폐사 '보툴리즘' 발생…"사양관리·축사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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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충남 보령과 청양 등 농가 5곳에서 소가 기립 불능하거나 집단 폐사하는 보툴리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소 보툴리즘 발생에 대비해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 소독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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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충남 보령과 청양 등 농가 5곳에서 소가 기립 불능하거나 집단 폐사하는 보툴리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소 보툴리즘 발생에 대비해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 소독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보툴리즘은 전염병은 아니지만,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이 생산하는 신경독소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소가 기립 불능 및 집단 폐사하는 중독증이다. 보툴리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곰팡이가 피었거나 부패한 사료는 소각·폐기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사료·음수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동물위생시험소는 강조했다.
김영진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보툴리즘과 같은 세균성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축이 갑자기 폐사하거나 일어서지 못하는 등 이상 소견이 나타나면 즉시 관할 동물위생시험소나 시군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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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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