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인구 2050년까지 400만명 넘게 감소 예상- 伊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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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총 인구가 2050년까지 약 400만 명 감소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국가통계청(ISTAT)이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50년의 인구는 현재의 5887만 명에서 400만명 줄어든 5400만명대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탈리아 인구는 2014년 6131만 명으로 피크를 기록했다가 그 이후로는 매년 감소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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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6131명 정점에서 해마다 줄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탈리아의 총 인구가 2050년까지 약 400만 명 감소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국가통계청(ISTAT)이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50년의 인구는 현재의 5887만 명에서 400만명 줄어든 5400만명대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탈리아 인구는 2014년 6131만 명으로 피크를 기록했다가 그 이후로는 매년 감소세를 보여왔다.
이탈리아 인구의 중간 값 수치의 성장률은 2014년에 0.02% 증가를 기록한 이후로는 한 번도 더 늘어난 적이 없는 것으로 실시간 세계인구 통계 사이트 월도미터( Worldometer)도 밝히고 있다.
ISTAT발표에 따르면 평균 연령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월도미터는 현재 평균 연령이 47.7세라고 밝히고 있지만 ISTAT는 금세기 중반인 2050년대가 되면 50.8세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ISTAT가 우려하는 것은 노동자들과 은퇴자들의 비율이다. 현재 통계 비율로는 은퇴자 2명 마다 일하고 있는 노동자 ( 15세 ~64세) 수가 3명 꼴이다.
하지만 2050년에는 두 개 집단이 1대1의 비율로 똑같아 진다. 1999년만 해도 은퇴자 1명 당 일하는 노동자가 3명이 넘는 비율이었다.
이탈리아 인구통계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이탈리아 가정마다 경제환경의 변화로 점점 더 자녀를 적게 낳는 데다가 수 많은 이탈리아 국민이 해외 취업을 위해 출국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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