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기술 혁신 통해 글로벌 리더 도약"

김창성 기자 2024. 7. 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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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 도약을 정조준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윤 사장은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핵심 사업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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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대내·외 경영환경 위기 돌파·지속성장 동력 확보 마련 초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핵심 사업 분야의 초격차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미래 도약을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 /사진=현대건설, 강지호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 도약을 정조준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윤 사장은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핵심 사업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 사장은 이를 위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경영 방침으로 세웠다. 윤 사장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건설업 경쟁력의 근간인 안전과 품질,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기본에 충실한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전(SMR)·수소·풍력·태양광과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탄소중립 원천기술 확보와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DNA이자 핵심가치인 창의와 도전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다.

윤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강조한다.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탄력적인 조직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지난해에는 뉴에너지사업의 수행과 성장성을 고려한 조직개편을 단행해 글로벌 건설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윤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실적 안정을 이뤘다. 현대건설은 윤 사장의 지휘 아래 ▲2021년 매출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 당기순이익 5544억원 ▲2022년 21조2391억원·5749억원·709억원 ▲2023년 29조6514억원·7854억원·654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지난해는 고금리·고물가·저성장의 삼중고로 건설산업과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어려운 가운데 해외 활로를 모색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 수주 32조4906억원을 올렸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석유화학,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등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국내에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을 수주해 2년 연속 30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주택사업이 매출을 견인하며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과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성장에 육박했다.

윤 사장은 올해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고부가가치사업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 ▲에너지 전환사업 선점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선도 ▲중대재해·품질하자 제로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 국제기준을 이행하고 공급망과의 상생 협력,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 준법 경영의 토양 위에 기업·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윤 사장은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한편 중대재해 제로, 품질하자 제로를 목표로 최고의 건설품질을 선보여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는 새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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