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에 이어 BBC도 떴다!…‘슈퍼 루키’ 양민혁, 토트넘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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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토트넘에 '코리안 듀오'가 뜬다.
'캡틴' 손흥민(32)이 있는 토트넘에 한국 축구의 '슈퍼 루키' 양민혁(18·강원)의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양민혁 영입에 상당히 가까워졌다. 이달 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 경기가 열리기 전에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민혁은 손흥민과 이영표(47·은퇴)에 이어 토트넘에 합류하는 세 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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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전날 “토트넘은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해 현재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양민혁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토트넘에 입단할 것”이라며 “내년 1월까진 강원에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식적인 이적 발표는 시간문제인 셈이다.
슈퍼스타로 등극한 양민혁은 유럽진출설도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가 “EPL 빅클럽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인정하면서 양민혁의 유럽진출은 기정사실화됐다. 다만 어떤 구단과 협상 중인지 밝히지 않아 추측이 이어졌는데, 런던의 빅클럽이자 한국 축구의 영웅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을 차기 스타이자 공격을 이끌 잠재력을 양민혁이 가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양민혁은 올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강원에 재임대되는 형태로 내년 1월까진 K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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