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계약’ 양민혁, 내년 1월까지는 강원에서 뛴다…토트넘 가능성과 재능 높이 샀다

서정환 2024. 7.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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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 강원)이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32, 토트넘)과 함께 뛰는 것은 아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선수 양민혁이 토트넘 입단 계약이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양민혁이 당장 토트넘에 간다고 해도 자리가 없다.

강원이 최대한 양민혁을 늦게 보내면 토트넘과 모두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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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양민혁(18, 강원)이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32, 토트넘)과 함께 뛰는 것은 아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선수 양민혁이 토트넘 입단 계약이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가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으로 이적한다”고 했던 결말이 결국 토트넘이었다. 이로써 양민혁은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제2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게 됐다.

토트넘은 양민혁의 어떤 모습을 높게 샀을까. 로마노는 “토트넘 스카우트는 양민혁이 미래를 위해 중요한 가능성과 큰 재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지는 않는다. 로마노는 “양민혁이 내년 1월까지는 강원에 남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양민혁이 당장 토트넘에 간다고 해도 자리가 없다.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는 수준차이가 너무 크다. 토트넘이 양민혁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여유도 없다. 양민혁에게는 당장 많이 뛸 수 있는 클럽에서 기회를 얻는 것이 성장에 유리하다.

강원의 사정도 작용했다. 올 시즌 강원은 K리그1 4위로 역대 최고성적을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전력 양민혁이 빠지면 성적과 관중흥행에 큰 타격이 생긴다. 강원이 최대한 양민혁을 늦게 보내면 토트넘과 모두 이익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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