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반기 순유출 인구 6175명…전년비 18% 늘어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4. 7. 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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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산지역에서 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더 많은 '순유출' 인구가 6175명에 달해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6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부산의 누계 순유출 인구는 6175명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부산지역 연간 순유출 인구는 지난해 1만1432명에 이어 또 1만 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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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에서 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더 많은 '순유출' 인구가 6175명에 달해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6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부산의 누계 순유출 인구는 61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226명)보다 949명(18.2%) 늘어난 것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부산지역 연간 순유출 인구는 지난해 1만1432명에 이어 또 1만 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수도권 3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로 순유출된 인구는 총 6349명으로 집계됐다. 순유출 중 연령별로는 20·30대 순유출 인구가 3935명으로 절반을 넘어 지난해 상반기(2919명)보다 1천명 넘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경남으로 순유출된 인구는 307명에 달했다.

5월 부산 출생아 수는 1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명 늘어(0.9%)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5월 증가율은 전국(2.7%)이나 서울(5.8%) 인천(9.1%) 경기(2.3%) 등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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