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묘 대성전 지붕 수리하다 ‘상량묵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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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을 보수하던 중 건축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담은 상량묵서가 발견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대성전 지붕을 보수하던 중 종도리 하부에서 1602년 기록된 상량묵서를 발견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상량묵서는 목구조의 최상부 부재 종도리에 묵으로 건축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적은 기록으로, 이번에 발견된 묵서에는 1602년 10월 26일에 상량했다는 내용과 함께 '김순억, 김몽송, 강향' 등 목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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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을 보수하던 중 건축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담은 상량묵서가 발견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대성전 지붕을 보수하던 중 종도리 하부에서 1602년 기록된 상량묵서를 발견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상량묵서는 목구조의 최상부 부재 종도리에 묵으로 건축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적은 기록으로, 이번에 발견된 묵서에는 1602년 10월 26일에 상량했다는 내용과 함께 ‘김순억, 김몽송, 강향’ 등 목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 지붕 해체 과정에서는 대성전 내부 천장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단청도 발견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당대 국가적 건축 공사를 담당했던 숙련된 솜씨의 장인들임에도 아직까지 다른 기록에는 같은 이름을 발견할 수 없어 향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단청도 향후 전통단청 안료와 문양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보수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내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매주 목요일마다 수리 현장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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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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