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에도 30도 폭염…제주지역 역대 최대 전력수요 경신

박영래 기자 2024. 7. 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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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전력수요는 동계와 하계를 통틀어 제주지역 역대 최대 전력수요다.

전력거래소는 휴가철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 최대전력수요는 또 다시 경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행히 역대 최대전력수요에도 공급예비력은 253.8㎿, 예비율은 22.8%로 수급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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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시 곽지 해수욕장에 있는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2024.7.23/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32.8도까지 오르면서 냉방수요가 급증했다.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오후 8시 30도를 유지했고 해당 시간 전력수요는 1113.8㎿를 기록했다.

이같은 전력수요는 동계와 하계를 통틀어 제주지역 역대 최대 전력수요다.

전력거래소는 휴가철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 최대전력수요는 또 다시 경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행히 역대 최대전력수요에도 공급예비력은 253.8㎿, 예비율은 22.8%로 수급은 안정적이다.

김영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은 "9월 초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이상고온, 발전기 불시정지 등의 사태에 대비해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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