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박찬욱 문소리 국회 나올까?...이진숙 청문회 오전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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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이틀째 청문회를 연다.
국민의힘은 첫날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언론 현장 경험과 경영 역량 등을 강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정치 편향성 논란 등에 초점을 맞추며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에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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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이틀째 청문회를 연다.
과방위는 전날 청문회가 오전 10시 시작해 자정을 넘기면서 이미 차수를 변경했으며, 새벽 1시께 정회했다. 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속개한다.
여야는 전날에 이어 이 후보자의 적격성을 놓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첫날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언론 현장 경험과 경영 역량 등을 강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정치 편향성 논란 등에 초점을 맞추며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에 의문을 표했다.
야당은 이 후보자에게 '문화예술인 편 가르기'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하겠다며 이날 청문회에 코미디언 노정렬·강성범, 영화감독 박찬욱·봉준호, 영화배우 문소리·정우성 등의 참고인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다만 참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어 이들 대부분은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방위 위원들은 오는 27일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 시절 사용했던 법인카드의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대전MBC 역시 해당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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