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2000곳 문 닫고, 노인시설 3000곳 늘었다

김유승 기자 2024. 7. 25.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운영 중인 어린이집이 전년 대비 2000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12월 말 기준보육통계'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은 2만8954곳으로 전년 대비 1969곳 감소했다.

전국 읍면동 기초자치단체 2만 8954곳 중 597곳(2.1%)엔 어린이집이 한 곳도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복지부의 '2024 노인복지시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시설은 9만3056곳으로 전년 대비 3358곳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어린이집 1969곳 감소…읍면동 600여곳 어린이집 '0'
같은 기간 노인시설은 3358곳 늘어…4년간 증가율 17.2% 달해
전북자치도 전주시 늘푸른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부모님께 전달할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다.ⓒ News1 유경석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운영 중인 어린이집이 전년 대비 2000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인시설은 3000개 넘게 늘었다.

25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12월 말 기준보육통계'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은 2만8954곳으로 전년 대비 1969곳 감소했다.

같은 시기 민간어린이집은 8886곳으로 840곳 줄었고, 가정어린이집은 1만692곳으로 1417곳 감소했다. 국공립어린이집만 6187곳으로 386곳 증가했다.

전국 읍면동 기초자치단체 2만 8954곳 중 597곳(2.1%)엔 어린이집이 한 곳도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반면 고령화로 노인복지관, 경로당, 양로시설,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부택,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노인시설은 늘고 있었다.

복지부의 '2024 노인복지시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시설은 9만3056곳으로 전년 대비 3358곳 증가했다.

2019년(7만9382곳) 이후 4년간 1만3674곳 늘어 증가율이 17.2%에 달했다.

k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