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깜짝 실적에도 5%대 급락[핫스탁]

김경택 기자 2024. 7. 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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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기대치를 웃돈 2분기 실적을 거뒀음에도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급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급락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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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대 하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기대치를 웃돈 2분기 실적을 거뒀음에도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급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1400원(5.47%) 내린 19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7% 가까이 밀려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1000원(1.2%) 내린 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기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실제 매출은 지난 2022년 2분기 13조8110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원), 3분기(6조4724억원) 이후 처음으로 5조원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급락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6.80% 급락했으며 반도체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5.41%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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