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사 체험 어때요?”…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서 열리는 양궁 행사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7. 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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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양궁 대중화를 위해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김으로써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한국 양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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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 ‘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에 참여한 전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와 강채영 선수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궁 대중화를 위해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40년간 한국 양궁을 후원해온 현대차그룹은 오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연다. 실제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양궁 활쏘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R&D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훈련 장비들을 2016년 국제대회부터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매력뿐만 아니라, 양궁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양궁 체험존에서는 ‘처음 활을 잡던 순간’, ‘완벽을 위한 정진’, ‘최고의 무대에서’라는 시나리오 아래 참가자들이 처음 양궁에 입문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땀흘리며 훈련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서는 실제 국제대회에서 적용하는 70m 거리의 과녁판 크기를 간접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장에 전시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각각의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과녁판을 향해 활을 쏘는 한편 국가대표들이 평정심 유지 훈련에 사용하는 ‘비전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슈팅 자세를 확인하고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심박수와 양궁 자세 확인이 가능하다.

양궁기술 전시존에는 이번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이 전시되어 있다. 슈팅로봇은 실제로 선수와 대결를 펼치며 훈련을 돕는 장비이고, 3D 그립은 활의 중심부에 덧대는 그립을 선수들의 손에 최적화되도록 3D로 프린터로 제작한 개인용 장비다.

현대차그룹은 일반 고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하고, 양궁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보호대, 팔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도록 준비했다. 양궁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양궁 슈팅 모습이 담긴 ‘네컷 사진’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김으로써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한국 양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양궁체험행사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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