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파리올림픽 기간 한복·한지·한식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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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현대 작가 17명(팀)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의 양상과 형태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3장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나주소반과 함께 소반의 형태를 유지하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현대식 투명 소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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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문체부는 25일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코리아하우스'에서 한복, 한지, 한식(소반) 등을 소재로 한 전시 '댓츠 코리아(THAT’S KOREA): 시간의 형태'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현대 작가 17명(팀)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의 양상과 형태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3장으로 구성했다.
제1장 '형태의 시작'에서는 한복과 달항아리, 궁중채화(조선시대 왕실 행사에 비단이나 모시, 물들인 종이 등으로 만든 장식 꽃) 등으로 한국 전통의 원형을 담아낸다. 전통한복인 답호와 당의, 궁중과 사대부 여성의 대표적인 예복인 원삼과 한복에 어울리는 전통 장신구, 화협옹주 묘 출토 화장품을 재현한 전통 화장품도 전시한다.
제2장 '오늘의 형상'에서는 소반과 한지를 이용한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의 식문화를 담고 있는 소반은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나주소반과 함께 소반의 형태를 유지하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현대식 투명 소반을 선보인다. 한지를 이용한 한지 지화를 비롯해 전통 한지에 옻칠과 금속 프레임을 활용한 현대적 한지 조명도 만나볼 수 있다.
제3장 '원형의 미래'에서는 전통 누비와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국가무형유산 누비장(故 김해자)의 손누비 장옷과 전통에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한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를 통해 전통 길쌈 방식을 현대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시간의 흐름을 형상화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류는 우리 문화의 원류이자 정체성의 핵심인 전통문화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류의 현재의 영감을 얻으며 한류의 미래를 상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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