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주 아스콘 공장 부지 계약 “재건사업 즉시 투입 가능”

최두선 2024. 7. 25.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콘 전문 제조기업 에스지이(SG)가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Kirovohrad)주 올레크산드리아(Oleksandrija)시에 있는 아스콘 공장 부지에 대한 임차 계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현지에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임차 계약으로 신규 공장을 갖춰 에코스틸아스콘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규 공장은 재건사업이 시작되는 즉시 에코스틸아스콘을 생산해 우크라이나 사업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G CI

[파이낸셜뉴스] 아스콘 전문 제조기업 에스지이(SG)가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Kirovohrad)주 올레크산드리아(Oleksandrija)시에 있는 아스콘 공장 부지에 대한 임차 계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G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3헥타르(9075평) 규모의 아스콘 공장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해당 부지는 최대 60년간 운영할 수 있는 공장 부지로 도로, 전기,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스콘 공장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해 향후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사업에 필요한 에코스틸아스콘 공급이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북쪽으로는 수도 키이우와 불과 30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남쪽으로는 미콜라이우(Mykolaiv)주와 직선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다.

특히 올레크산드리아시는 현재 SG가 미콜라이우주에서 키로보흐라드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에 진행할 시험 포장 예정지역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SG는 에코스틸아스콘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현지에서 진행하는 도로포장의 품질 비교 평가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G는 본격적인 재건사업에 앞서 동부 격전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의 도로에 에코스틸아스콘을 시험 포장할 예정이다. 도로 포장 품질 테스트 통과 이후 약 230km 구간의 고속도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로에 에코스틸아스콘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현지에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임차 계약으로 신규 공장을 갖춰 에코스틸아스콘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규 공장은 재건사업이 시작되는 즉시 에코스틸아스콘을 생산해 우크라이나 사업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G는 현재 우크라이나 주 정부 및 현지 기업과 발빠르게 재건사업을 준비 중이다. SG는 철강강국인 우크라이나의 철강회사 두 곳으로부터 에코스틸아스콘의 원재료인 제강 슬래그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DS프롬그룹(DS Prom Group LLC)과 에코스틸아스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사업을 위한 제반 여건을 충실히 마련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