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 자회사 지분가치 증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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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가 강세를 보인다.
이날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자회사 가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비중은 54.3%(24일 종가 기준)이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연초 대비 140% 상승했고 전체 상장 자회사의 순자산가치(NAV)도 3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 주가는 15% 상승에 그쳐 NAV 대비 할인율은 70.8%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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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화(000880)가 강세를 보인다. 자회사 지분가치 증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화는 오전 9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5%(1350원)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자회사 가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비중은 54.3%(24일 종가 기준)이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연초 대비 140% 상승했고 전체 상장 자회사의 순자산가치(NAV)도 3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 주가는 15% 상승에 그쳐 NAV 대비 할인율은 70.8%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이는 역사적 최고 수준의 할인율로서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배당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을 고려한다면 현 주가에서 할인율 축소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또 “한화의 지분 9.7%(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던 한화에너지는 지난 7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한화 지분 389만8993 주(5.2%)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공시된 공개매수의 목적은 책임경영 강화이며, 주당 3만원(공개매수 전일 종가 대비 7.7% 할증)에 600만주를 공개매수 할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예정된 지분보다는 낮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공개매수 이후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14.9%로 상승했다”며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삼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승계 등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핵심 자회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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