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묵 폭풍 질주, 페라자 끝내기…한화 이틀 연속 뒤집기 쇼

박인서 2024. 7.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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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가 페라자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삼성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황영묵은 9회에 호쾌한 3루타로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고, 류현진은 7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날 낫아웃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질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만든 황영묵.

2대 2 동점상황에서 9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섭니다.

마운드에는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

황영묵이 오승환의 변화구를 자신있게 걷어 올립니다.

중견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2루를 지나 3루로 내달리는 황영묵.

"3루~ 들어갑니다! 황영묵의 3루타!"

"이 경기의 분위기를 단번에 뜨겁게 바꿔놓습니다!"

이어 최재훈 몸에 맞는 볼 출루까지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한화.

하지만 장진혁의 타구가 2루수에 잡히면서 순식간에 투아웃이 되었는데요.

타석에는 전날 결승타의 주인공 페라자.

오승환의 빠른공을 힘차게 받아칩니다.

"때렸고, 떨어지는 안타!"

"이틀 연속 페라자가 오승환을 무너뜨립니다!"

페라자의 집념이 만들어 낸 끝내기 안타.

이 안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7연패 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등판한 몬스터 류현진은 승리투수는 못 됐지만 7이닝 3피안타 2실점 삼진 6개를 잡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화의 야구가 돋보인 한판 승부.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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