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끝나고 결혼해줄래” 선수촌 첫 번째 프로포즈 커플 [파리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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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에서 로맨틱한 프로포즈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아메리카 종합 스포츠 대회인 팬 아메리칸 게임(Pan American Games)에서 아르헨티나 남자 핸드볼팀과 여자 필드하키팀은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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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에서 로맨틱한 프로포즈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 커플은 아르헨티나 선수단에서 나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Olympics.com)를 통해 24일(현지시간) 올림픽 선수촌 빌리지에서 남자 핸드볼 대표팀 파블로 시모네(32)가 여자 하키 대표팀의 마리아 캄포이(33)에게 청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5년부터 교제를 해온 두 선수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도 함께 출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사랑의 도시(파리)는 두 사람이 다음 단계를 밟기에 이상적인 장소”라고 적었다.
시모네의 프로포즈 이벤트에는 아르헨티나 핸드볼, 하키 대표팀 동료들이 총출동해 축복했다. 시모네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고 캄포이는 기꺼이 그의 청혼 제안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이 핸드볼과 필드하키 대표팀 소속으로 나란히 프랑스를 찾은 건 행운이다. 지난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아메리카 종합 스포츠 대회인 팬 아메리칸 게임(Pan American Games)에서 아르헨티나 남자 핸드볼팀과 여자 필드하키팀은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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