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한화엔진, 목표가 33.3%↑…실적 개선 지속"

김정현 기자 2024. 7. 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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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5일 한화엔진(082740)의 목표가를 33.3% 상향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 6%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2021년 이전 수주했던 저가 물량이 대부분 해소되었으며 2022년 이후 개선된 판가로 수주한 물량이 매출화돼 실적 개선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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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한화엔진(082740)의 목표가를 33.3% 상향했다. 2분기 호실적 및 향후 실적 개선세 지속 기대감을 반영했다.

앞서 한화엔진은 2분기 매출 2865억 원, 영업이익 186억 원을 기록해 각각 시장전망치를 3.8%, 35.9% 상회했다고 밝혔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 6%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2021년 이전 수주했던 저가 물량이 대부분 해소되었으며 2022년 이후 개선된 판가로 수주한 물량이 매출화돼 실적 개선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대부분 선종의 발주 상황이 기대 이상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탱커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강한 발주강도를 자랑하고 있다"며 "특히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 대형선의 경우 최근 한화오션으로 4척이 발주되는 등 한국 조선소의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탱커용 디젤엔진의 판가 상승은 더더욱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의 목표가를 1만 5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변 연구원은 "조선업계에서 3분기는 전통적으로 1~2주의 여름휴가 및 추석연휴 탓에 조업일수가 적어 비수기로 분류된다"며 "실적은 2분기에 비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4분기에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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