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복시장에 위생감시팀이 떴다…경기도, 재래시장 6곳 감독강화

업체 791개소 대상

전통시장 여름철 위생 지도·교육(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6개 전통시장에서 여름철 위생 지도·교육을 실시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교육 대상은 오산 오색시장, 안양 호계종합시장, 안양 관양시장, 용인 중앙시장, 평택 통복시장, 광명 전통시장 등 6곳 식품접객업 및 즉석판매제조 업체 791개소다.

도는 지난 1~22일 식품위생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2개조(2인1조)를 전통시장에 투입했다.

영업장 규모가 작거나 혼자 운영하는 등 식품 위생적 취급 기준을 준수하기 어려운 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의 위생적 취급 기준, 위생용품 올바른 착용법, 식품안전 기본수칙 등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맞춤형 조언을 제공했다.

또 위생마스크, 위생모자 등을 제공해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 영업자·종사자의 위생관리 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관리 등 식품위생에 관한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지도·교육 과정에서 ▲위생모, 위생마스크 미착용 ▲음식물 덮개·뚜껑이 있는 쓰레기통 미사용 ▲외관 거미줄 등 지적사항을 발견했고,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다.

인치권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는 여름철에 올바른 식품위생 의식 제고 및 습관화가 도민의 건강에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종사자 교육과 홍보를 하고 있다.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개인위생(손 씻기 등)의 습관화 등 도민의 식중독 예방을 당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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