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아이트로닉스 지분 73%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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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에 주력하는 자회사 아이트로닉스 지분율을 73%까지 확대하며 지배력을 높였다.
앞서 아이트로닉스는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C-ITS 통신 기술 실증시험 환경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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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에 주력하는 자회사 아이트로닉스 지분율을 73%까지 확대하며 지배력을 높였다.
25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종전 아이트로닉스 주식 103만400주(지분율 56%)에 추가로 20억원을 투입해 지분율을 73%로 높였다.
아이트로닉스는 지난 2000년 LG전자 연구원 출신들이 설립한 기술주도형 강소기업으로 2021년 아이엘사이언스가 인수했다. 주력 사업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및 주차장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이다.
특히 아이트로닉스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시장 37.1%를 점유한다. 핵심 기술은 △하이패스 단말기 △ITS 시스템 △디지털 영상처리 △주문형 반도체(ASIC) △고주파 라디오(RF radio frequency) 등이다.
앞서 아이트로닉스는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C-ITS 통신 기술 실증시험 환경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 사업에서 C-ITS 양대 통신 기술 방식인 '차량 이동 환경에서의 무선 액세스 기술(WAVE)',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용 통신 기술(LTE-V2X)'의 객관적인 성능을 비교 실증할 수 있도록 제반 시스템과 설치 환경 등을 구축했다.
또한 아이트로닉스는 지난해 말 국책 과제인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트로닉스 기존사업 성과 및 모빌리티 신사업과 관련한 모회사와의 시너지효과에 따라 경영 실적뿐 아니라 기업가치도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이번 지분 확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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