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시장 상황도 돕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05만원 간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가는 88만3000원이다.

25일 장민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1569억원, 영업이익은 434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1조15억원과 3065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했다.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우호적인 환율과 자회사 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가 유럽과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것에 기인했다.
장 연구원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1) 미국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도 여기에 영향을 미쳤다”며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각각 실적 성장이 나타나며 연결기업의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로직스의 4공장은 빠른 가동률 증가(ramp-up)를 통해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하반기 18만리터의 상업화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상저하고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8102억원, 영업이익은 3292억원이다. 이 역시 시장 기대치인 7411억원, 영업이익 2749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장 연구원은 “연내 법제화가 예상되는 미국 생물보안법(BioSecure Act)과 11월 대선을 앞두고 부각되는 미국의 높은 의료 비용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두 축으로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위탁개발(CDO) 전문성 강화와 함께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담당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 확대를 추진 중이다. 장 연구원은 “연내 가동을 목표로 증축 중인 ADC 공장과 인수합병(M&A)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신규 모달리티 확장은 수혜를 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안구 질환에 전문성을 갖춘 바이오젠과의 파트너십을 이용하고, 소규모 영업이 가능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는 직판 체제를 구축하며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CMO 사업은 지난 7월 1조4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통해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상태”라며 “내년 4월 5공장 준공을 앞두고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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