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햇빛·잔디에 피부가 ‘따금’…박세리도 겪었다는 ‘알레르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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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골프 선수 박세리(46)가 햇빛과 잔디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했다.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됐을 때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심한 경우 피부 벗겨짐 물집 출혈 등이 동반되기도 해 강한 햇빛을 받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으면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수분 이내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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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골프 선수 박세리(46)가 햇빛과 잔디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했다.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됐을 때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심한 경우 피부 벗겨짐 물집 출혈 등이 동반되기도 해 강한 햇빛을 받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박세리는 갈수록 심해지는 증상에 병원을 방문해 테스트를 받았고, 그제야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황윤성은 “알레르기가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골프를 잘 치시냐” 물었고, 박세리는 “그때는 몰라서 그러려니 하고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으면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수분 이내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부 물질과 접촉했을 때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부 발진이나 콧물, 안구 충혈,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다.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양광선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 피부 노출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며칠 동안 햇빛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수일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스테로이드 크림을 도포할 수 있으며, 추가로 경구 약제를 처방 받아 복용할 수 있다.
잔디 알레르기는 잔디나 그 밖의 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먼저 골프장이나 공원처럼 잔디가 있는 곳을 피해야 한다. 또 벌초를 하거나 잔디를 깎는 등의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피할 수 없다면 마스크와 고글 등 장비를 꼼꼼하게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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