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저·장낙대교 건설 '청신호'…국가유산청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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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대저·장낙대교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의 국가지정 유산 현상변경 심의에서 대저·장낙대교 건설사업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장낙대교는 강서구 생곡동 ~ 명지동 에코델타시티까지 1.53㎞를 잇는 건설사업으로 사업비는 132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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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준공 목표…3956억 원 투입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대저·장낙대교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2029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의 국가지정 유산 현상변경 심의에서 대저·장낙대교 건설사업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저대교는 강서구 식만동(식만JCT) ~ 사상구 삼락동(사상공단)까지 8.24㎞를 연결하는 건설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ℓ이 투입된다.
장낙대교는 강서구 생곡동 ~ 명지동 에코델타시티까지 1.53㎞를 잇는 건설사업으로 사업비는 132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과 6월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 문화재구역 내 공사를 위한 국가지정 유산 현상변경허가 신청이 국가유산청의 부결·보류로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검증해 교량 건설 시 철새 대체서식지를 확보하는 등 보완 설계안을 마련하고 지난 18일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 현장답사 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섰다.
시는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변경, 도로구역 결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착공해 오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해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겠다"며 "엄궁대교 승인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강서 강동간 교통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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