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1절’ 장민호, 화과자집 사연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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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1절' 올림픽 특집에서 장민호와 장성규가 '웃음 국가대표'로서 활약했다.
지난 24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가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는 국가대표급 시민들을 만났다.
그가 야구선수 김하성의 에이전트 관련된 일을 한다고 말하자, 장민호와 장성규의 관심이 급상승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한 축구장을 찾아 '서로축구단'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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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1절' 올림픽 특집에서 장민호와 장성규가 '웃음 국가대표'로서 활약했다.
지난 24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가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는 국가대표급 시민들을 만났다.
장민호와 사진작가는 '환장 케미'를 보여줬다. 사진작가는 최근에 시니어 모델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엄마의 사진을 찍어줬을 때가 제일 뿌듯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엄마한테 촬영한 돈 받으셨냐?"라는 장민호 물음에, 사진작가는 "아니다. (장민호에게) 엄마한테 노래 부르고 돈 받으실 거냐?"라며 '팩폭'으로 지지 않고 반격하는 등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줘 방송의 재미를 높였다.
순찰견 주인의 직업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야구선수 김하성의 에이전트 관련된 일을 한다고 말하자, 장민호와 장성규의 관심이 급상승했다. "류현진 선수도 맡았냐"는 장성규의 질문에, "류현진 선수와 김하성 선수가 같은 회사였다. 이정후 선수와는 밥만 먹는 사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장 브라더스'가 물어보는 선수마다 인연이 있었다고 밝히며 남다른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화과자집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화과자집 사장은 "늘어나는 빚 속에 유일한 탈출구는 창업이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그는 "3년 동안 1년에 딱 한 번 쉬며 밤낮으로 일만 해 빚을 갚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장성규는 딸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인지?"라며 물었고, 딸은 "제일 위대한 사람, 슈퍼맨처럼 다 하는 사람"이라고 엄마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장민호는 촉촉해진 눈가로 "위대하다는 단어가 왜 이렇게 슬프냐"며 울컥했다.
'2장 브라더스'와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인 '서로축구단'과의 대화는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한 축구장을 찾아 '서로축구단'을 만났다. 특히 이들은 세계변호사 축구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변호사 축구단의 인터뷰 또한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줬다. 주 1회 축구를 한다는 변호사 축구단은 "집에서 절대 피곤한 티를 내면 안 된다. 다리가 부러졌어도 절면 안 된다"며 가정과 축구 모두를 지키기 위한 웃픈 '가장 모멘트'로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후 '2장1절' 시간이 다가오자 변호사는 임재범의 '고해'를 선택했다. 장성규는 "고소가 아니고?"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장민호와 장성규의 우려와 달리 변호사는 실수 한번 없이 깔끔하게 성공하며 금반지를 획득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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