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화, 지분가치 증가로 주가 상승 전망…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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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5일 한화에 대해 최근 진행된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공개매수, 지분가치 증가 등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한화의 지분 9.7%(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던 한화에너지는 공개매수를 통해 한화 지분 5.2%(389만8993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공개매수 후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14.9%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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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5일 한화에 대해 최근 진행된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공개매수, 지분가치 증가 등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한화의 종가는 2만9700원이다.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한화의 지분 9.7%(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던 한화에너지는 공개매수를 통해 한화 지분 5.2%(389만8993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책임경영 강화가 공개매수의 목적이다. 공개매수 후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14.9%로 커졌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삼 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승계 등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핵심 자회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지분가치 증가와 할인율 축소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전날 기준 한화의 자회사 가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비중은 54.3%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140% 상승했다.
전체 상장 자회사의 순자산가치(NAV)가 3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 주가는 15% 상승에 그쳐 NAV 대비 할인율은 70.8%까지 확대됐다. 최 연구원은 “이는 역사적 수준의 할인율”이라며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배당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을 고려한다면 현 주가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 연구원은 하반기 자회사 사업양도에 따른 4395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면서 배당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보았다.
그는 “질산 생산시설 투자가 내년 1월 말에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자본 지출(CAPEX) 안정화가 예상되는 점도 한화의 현금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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