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면서 불꽃" 주택 옥상 추락해 '활활'…대낮 날벼락

유영규 기자 2024. 7. 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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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서 대남 오물풍선 화재

북한이 살포한 쓰레기 풍선이 경기 고양시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 떨어지면서 화재로 연결됐습니다.

오늘(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추락해 터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풍선 안에 있던 종이가 타면서 옥상 벽면에 그을음이 생겼습니다.

"풍선이 터지면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28명을 투입해 약 25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 잔해를 군 당국에 인계하고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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