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위 시너. 편도선염으로 올림픽 출전 불발[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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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야닉 시너(23·이탈리아)가 편도선염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한다.
하지만 윔블던 이후 생긴 질병이 나아지지 않아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시너가 올림픽에서 빠지면서 세계 2위 조코비치와 3위 알카라스가 각각 단식 1, 2번 시드를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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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야닉 시너(23·이탈리아)가 편도선염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한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시너는 7월 초 윔블던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패한 이후 질병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열린 호주 오픈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시너는 프랑스 오픈도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등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윔블던 이후 생긴 질병이 나아지지 않아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시너는 자신의 SNS에 "1주일 동안 클레이 코트 훈련을 한 후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면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병원에 갔을 때 의사가 편도선염을 발견하고 게임을 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했다"고 적었다.
이어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 시즌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기 때문에 나가지 못하는 게 매우 실망스럽다"고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시너가 올림픽에서 빠지면서 세계 2위 조코비치와 3위 알카라스가 각각 단식 1, 2번 시드를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경우 둘은 결승전에서나 격돌하게 된다.
한편 파리 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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