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비니맘’ 진소연, 황정음과 한솥밥[공식]
배우 진소연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을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있는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진소연 씨와 소중한 인연을 시작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전합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준 연기력뿐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진소연 씨가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 든든하게 지원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2011년 영화 ‘애정만세’를 통해 데뷔한 진소연은 드라마 ‘며느라기’, ‘크라임 퍼즐’, ‘작은 아씨들’, ‘사랑이라 말해요’, ‘셀러브리티’, ‘마에스트라’ 등 굵직한 작품 속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뿜어내는가 하면,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서도 꾸준히 관객들과 소통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다.
웹 시트콤 ‘오피스 워치’에서는 여우력 100% 지만 미워할 수 없는 푼수 캐릭터 ‘김팀장’ 역을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맡아 진소연이 아닌 김팀장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허당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히 소화해 내 ‘김팀장의 이중생활’이라는 스핀 오프 편까지 공개돼 ‘국민 김팀장‘이라는 별명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종영한 ‘마에스트라’에서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지휘자가 되면서 무엇 하나 되는 게 없어 불만을 품는 오케스트라 단원 권수진 역으로 분해 섬세한 연기력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셀러브리티’에서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모임 가빈회의 실세 ‘비니맘’으로 등장, 서아리(박규영 분)와 긴장감 넘치는 대립으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신 스틸러 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진소연은 오는 9월 6일(금) 개막하는 뮤지컬 ‘룰렛’의 ‘아가사’ 역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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