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매출 16.4조 '역대 최대'…영업익 5.5조

박주평 기자 2024. 7. 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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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조468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 원), 3분기(6조4724억 원) 이후 6년 만에 5조 원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추정치는 16조1886억 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1923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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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조 4232억 원, 순이익은 4조1200억 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이천 본사에서 'AI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 News1 강태우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조468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2조8821억 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 4232억 원으로 124.8% 증가했고, 순이익은 4조120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기록인 2022년 2분기 13조 8110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 원), 3분기(6조4724억 원) 이후 6년 만에 5조 원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도 웃돌았다. 매출 추정치는 16조1886억 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1923억 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1분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 회사는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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