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사상 최대실적 전망…목표가 37만→40만-KB

방윤영 기자 2024. 7.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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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폰16 출시로 아이폰 교체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AI 아이폰(아이폰16) 출시로 본격적인 아이폰 교체 사이클이 시작되고,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반도체 기판 이익률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회복되며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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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

KB증권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폰16 출시로 아이폰 교체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AI 아이폰(아이폰16) 출시로 본격적인 아이폰 교체 사이클이 시작되고,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반도체 기판 이익률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회복되며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는 올해 3876억원, 내년 9971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4%, 12% 상향 수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아이폰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8배 증가한 1517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1050억원을 4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나타냈다. 특히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30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9%, 전년대비 65%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아이폰16 출하량이 전년보다 12% 늘어난 9000만대로 상향된 가운데 3분기부터 아이폰16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생산이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LG이노텍이 아이폰 교체 사이클 도래로 올 하반기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0억원으로 상반기(3277억원) 대비 151% 증가하고, 2021년 하반기(7645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1조38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면서 올 하반기부터 어닝 서프라이즈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카메라 모듈 점유율 1위인 LG이노텍 밸류에이션은 점유율 3위 경쟁사인 코웰 대비 1/3 수준에 불과하다"며 "과거 10년간 역사적 하단 평균에 거래돼 향후 주가 상승여력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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