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간잽이 기수" 데프콘, 21기 대혼돈 로맨스에 '극대노' ('나는솔로')[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솔로' 데프콘이 역대급 '간잽이 기수'에 답답해 했다.
24일 방송된 ENA, SBS Plus 프로 '나는 SOLO'에서는 휘청이는 '솔로나라 21번지'의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이날 '솔로나라 21번지'는 4일째를 맞았음에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커플 윤곽으로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나는 SOLO' 역사상 가장 활발한 대화 릴레이를 보여줬음에도, 정작 '마음의 패'는 까지 않는 21기의 모습에 3MC조차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데프콘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관계가 정리된 커플이 1도 없다"고 말했고, 송해나 역시 "하나도 없다"고 거들었다.
이이경 또한 "대화는 제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뾰족한 수가 없다. 4일 차 때까지 (러브라인이) 두루뭉술한 기수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답답해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역대 최고의 '간잽이' 기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은 솔로녀들이 마음에 드는 솔로남들을 선택해 데이트 매칭이 확정됐다.
상철은 영숙, 정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그런데 전형적인 K-직장인인 상철과 영숙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로 대화를 나눴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근무하는 정숙은 다소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숙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한국의 결혼 스타일에 대해 싫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숙은 "한국식 결혼이 너무 공장 같다. 돈은 진짜 많이 드는데 당사자들은 즐기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반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숙과 상철은 오히려 "공장 스타일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한국 사회에서는 형식적인게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고 반대 의견을 내보였다.
이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찍어내는 결혼식이 싫다고는 했지만 그게 일반적이라는 건 저도 잘 알고 있다. 만약에 상대방이 그리고 상대방 부모님이 그걸 원하신다고 하면 저 또한 어느정도 맞추겠다"며 "그 세명 중 저는 약간 외계인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딱히 해명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진 1대1 대화에서 영숙은 상철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에 대해 "'필'이라고 하는 그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영수와 옥순도 데이트에 나섰다. 그런데 영수는 데이트 시작부터 자신은 옥순에게 마음이 없음을 고백해버렸다. 영수는 "제작진에게 '저는 이제 정숙님에 대해서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훅 들어온 영수의 폭탄 발언에 데프콘은 충격을 호소하면서 "이 얘기를 지금 왜 하냐 이거야!"라고 극대노했다.
그런가하면 영호는 현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영호는 현숙에게 "사실 동생처럼 느껴진다"고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그런데 오늘 데이트 나와서 얘기해보니까 또 생각이 많이 바뀌기는 한다. 저를 선택해주셔서 나보다 더 누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현숙님이 제 이상형에 제일 적합한 분이다"고 칭찬 폭탄을 퍼부었다.
그런데 영호는 앞서 옥순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던 터. 이에 MC들은 "다시 열린 결말이냐. 이번 기수 진짜 간잽이 기수다"라며 놀라워했다.
영철은 순자, 영자와 2대1 데이트에 나섰다. 그런데 식사 자리에서 영자는 계속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철은 계속 영자를 신경쓰면서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영철은 이어진 1대1 데이트에서 영자에게 "사실 제 원픽은 순자님이다"라고 순자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런데 또 막상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순자에게 확실하게 직진하지 않은 이유는 현숙님에 대해 알아보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현숙이 여기서 또 왜 나오냐"며 당황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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