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흑인 여성 표심 공략…"투표하면 역사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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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 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 여성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흑인 여대생 클럽인 '제타 파이 베타'가 주최한 행사에서 "우리가 조직하면 산을 움직이고, 우리가 집결하면 나라가 바뀌며, 우리가 투표하면 역사를 만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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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 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 여성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흑인 여대생 클럽인 '제타 파이 베타'가 주최한 행사에서 "우리가 조직하면 산을 움직이고, 우리가 집결하면 나라가 바뀌며, 우리가 투표하면 역사를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은 조 바이든을 미국 대통령으로, 저를 첫 여성 부통령으로 선출되게 도왔다"면서 "지금 이 순간 우리나라는 여러분의 리더십이 다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제타 파이 베타'는 흑인 남학생·여학생 클럽 연합체인 '디바인 나인(Divine Nine)'의 창립 멤버 중 하나다. 해리스 부통령이 하워드대 재학 시절 활동했던 '알파 카파 알파'도 '디바인 나인' 중 하나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여성의 낙태권 문제도 제기하면서 본선 경쟁자가 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 판사 3명을 직접 선택했다. 그는 그들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길 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가 의도한대로 그렇게 했다"며 "제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의회가 그(낙태권) 자유를 회복하는 법을 통과시키면 저는 그것을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프로젝트 2025'를 비판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2025는 보수 싱크탱크와 전직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트럼프 2기 국정 운영 청사진으로 만든 정책 제안서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기에 담긴 정책이 논란이 될 가능성을 우려한 듯 최근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프로젝트 2025가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 "우리 자녀와 가족, 미래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라며 "이들 극단주의자는 우리를 퇴보시키려고 하지만 우리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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