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력 질주… 2주 만에 10만명 가입

오상도 2024. 7. 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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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착한 노력'에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출범 2주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25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초 출시된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한 가입자 수가 10만을 넘어섰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도민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실용적이면서도 도민 친화적인 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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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한 행동’에 최대 6만원 보상…도내 6번째 기회소득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착한 노력’에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출범 2주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25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초 출시된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한 가입자 수가 10만을 넘어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알리는 홍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제공
이 사업은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벌이는 사회적 가치에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하는 구조를 갖췄다. 김동연 지사의 민선 8기 대표 정책 중 하나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모바일 앱에서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제고 분야 등 15가지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매달 20일 지역화폐로 보상받는다. 7세 이상 도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모바일 앱은 실천 인증을 위한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기업·기관과 협업이 이뤄진다. 인공지능(AI) 및 GPS, QR코드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목표 조기 달성에 따라 가입자 수 목표를 상향하는 걸 논의하고 있다. 당초 목표는 연말까지 가입자 수 10만 달성이었다. 이에 도는 보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반영도 검토하고 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도민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실용적이면서도 도민 친화적인 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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